주변소식에 동요하지 않을 수 없을까요?(길어요)
푸르나
6개월 자임시도하다 마리아갔더니 남편이 정계정맥류에 정상정자 1%라 수술과 인공 권유받고 지난달에 남편은 수술을 받았어요.
시댁에선 디테일한 결과까진 모르시고 정맥류로 수술해야하고 난임의 원인인 정도는 알고 있어요. 친정에는 말못했어요. 제가 아기 기다린거 알고있는데 그래서 못갖았고 인공품?인공해야한다그러면 속상해하시고 이해못하실거 같아서요. 그저 나이가 있다보니 더 안 기다리고 인공하는 줄 아세요. 이번 달에 시도해보려고 하는 상황이에요.
서두가 길었네요......
며칠 전. 시누이의 계획에 없던 셋째소식과... 병원서도 힘들꺼라는 몸으로 결혼해서 거의 바로 임신된 친구. 딩크족부부로 살거라고 말하던 지인도 늦은 나이 결혼해서 또 거의 바로 임신....
소식들을때마다 화장실에서 대성통곡을 하게 되네요.
카토리에 올라오는 우리00 디데이-며칠이라는 글... 초음파 사진
모두 예민하게 받아들여지다보니 카토리도 안하고 있어요.
지인들이야 카토리 안보면 시간지나고 괜찮을 거같은데
시댁과 시누이가족은 가까이 살다보니 일주일에 한번. 많게는 두번 보는데 시누이 소식듣고 이주째 안가고 있어요.
시댁에선 아들이 수술했으니 받아들이고 단념이 빨리되는거 같은데
어디에서도 절 위로하는 말한마디 없어요.
시누소식 듣는 자리에서 아가가 양띠가 되니까 제가 작은 목소리로 나도 양띠아가 낳고 싶었는데....라고 말했어요. 그랬더니 반응이 뭘 그런걸 바라느냐였어요. 웃으며 올해안에는 생기겠지 하시면서요....
저도 상황 다 받아들이고 긍정적으로 생각하고 싶은데 뜻대로 안되서 힘들어요... 어제 남편에게 어머님이 가까이 사는데 어째 더 못보는거 같다고 저 많이 바쁘냐고 물으셨대요. 남편도 제가 예민해진거 알아서 말 안하다가 반찬보내주신거 잘받았다고 전화한번 드리는게 어떻냐고하는데 눈치채고 물어봤더니 그런 말을 하셨다고 하네요. 마음 좀 다스리고 싶은데 시댁얘기만 나오면 자꾸 예민해지고 내마음을 배려하지않는 것 같아서 서운해지고 그러네요.
아가 기다렸는데 니가 많이 힘들겠구나. 비슷한 말 한 마디만 해주셨더라면 이정도로 서운하진 않았을 것도 같고..... 시댁에 기대하지말자 싶다가도 연락이오면 또 생각나고........
저만 아직 못 받아들이는거 보면 유독 예민해서 오바하나 싶기도 하고 그래요. 어디 하소연할데도 없고....
모아에 저 같은 분 없을까 극복하신분 있을까싶어서 남겨요.
힘 좀 받고 싶어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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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우
저는 신랑과 합의하에 딩크족 선언햇어요..물론 저는 딩크족이지만....일단 마음을 편히가지시는게 좋을거 같아요..
너무 스트레스받고..슬퍼하시면.아가가 올준비가 안될수도 잇을거 같아요..남편도 마찬가지구요..본인도 스트레스가 심할테죠. 스트레스받음 정자생성 뿐만아니라 여자 호르몬에도 안조으니 당분간이라도 편히 마음 가져보세요~~~ -
꽃내음
마음을 비우고 딴거에집중하면 좋은소식생길거에요
저도 일부러계획했을때는 안생기더니 저번달교통사고나서 한달피한다는게 그만생겼네요 마음을 조금 딴데집중해보세요
저도결혼4년차에생긴거라 님마음충분히 이해되요
근데 아가는 하늘에서 주시는거같아요
마음 조금 차분히 생각하고 스트레스받지말고 기다려보세요
화이팅입니다^^ -
캔서
방금 카스들갔는데 신랑친구 둘째생겼다고 촘파사진이 뙇~!!!!!!!
ㅠㅠㅠㅠㅠ -
솔로
저는 결혼1년됐지만 같이 산건 1년하고3개월이에요..
나이가 있다보니 같이 살기시작부터 임신원했지만 쉽게 안생겨서 인공할려고 배주사중이구요..
어제...바로어제...고모됐답니다..
시조카가 아닌 친조카라 기분은 좋았어요..새언니가 건강한 아들을 낳았거든요..얼마전엔 친구돌잔치..엊그제 일요일은 시댁사촌동생 결혼식엘 갔는데 시조카 귀엽다고 다들 시선을 집중하는데 도둑이 지발 저린다지요..저 왠지 뻘쭘함..ㅜㅜ
갓결혼한 사촌동생이 먼저 임신소식 들릴까봐 노 -
Regretting
님. 저도 어제 주변 친구임신소식에 속상하다고 글 썼어요ㅠㅠ 이해돼요. 그리고 주말에 시댁에도 갔다와서 형님아가, 아가씨아가..보면 속이 뭉드러졌지만 내색 못했어요ㅠㅠ 제가 울상짓고 있는다 해도 친정아닌 이상 시댁식구들은 별로 안타까워하지도 않아요. 특히 그냥 덜컥 임신 잘되었던 형님이나 아가씨는... 더더욱... 위로말도 없었지만 영혼없이 곧 생기겠지~이런말도 듣기싫어요. 당사자가 아닌이상 그 심정 어찌 헤아리겠어요.... 님은 시댁에서도 남편문제인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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멱부리
저도 일년넘게 안생기고 있어 걱정이네요ㅠ퇴사준비도 하고있고, 이럴때 꼭 들려오는 주변의 임신소식..축하보다는 그냥 내가 더 씁쓸해지고 쳐지는 그 기분 알아요.
맘편히 가지라는 말이 제일 싫구요,
저는 둘째준비중인데요.. 미뤄왔던 운동등록하려구요. 결혼하고부터 하고 싶던건데 혹시 임신될까해서 미루고,
근데 그때도 일년넘게 안생겨서ㅠ엄청 후회했어요ㅡㅡ
첫애낳고는 이핑계 저핑계..생각해보면 첫애임신전이 엄청자유로운 생활이었는데 그걸 몰랐던거죠.. 아마 지금 -
큰재
힝..저희 부부는 둘다 정상인데..3년이 다돼도록 소식이 없어서 맘고생이 심했었어요ㅜㅜ
주위사람들 카톡 프로필사진이라던지..카스에 올라오는 사진이라던지..친구들 모였을때 애기 얘기만해서 할말도 없고..그러다보니 친구들과 만나는것도 싫고..지인 모임가묜 소식없냐며...그들은 아무생각없이 얘기하는..모든게...제겐 상처였죠..다 꼴보기싫고... 이러다 진짜 성격 버리겠단 생각이 들어서 카톡이든, 카스든, 모아든..배테기..다 끊고..일부러 생각안하려 -
곰돌이
저도 결혼 2년차 다되어 가는데 그동안 회사 동료 6명이 임신, 친구들도 3명 임신 거기다가 둘째 임신 2명 더 이렇게 있어요~ 사실 신경 많이 쓰진 않지만 부럽긴하더라고요~ 그렇다고 제가 멀 딱히 열심히 하진 않지만 슬슬 짜증나고 있어요~님 너무 걱정마세요~ 언젠가는 되겠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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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가람
뭐 똑같지는 않지만.. 결혼 1년째. 임신준비 6개월째에요. 시누이 임신 8개월째... 시댁이랑 시누이집이랑 가까워서서 시댁만가도 마주치게되네요. 친구들은 셋째 돌잔치한친구도있고 첫째낳고 복귀하자마자 둘째 임신인거 알게된 친구도있고.. 담달 막달인 친구도있고... 둘째 임신했는데 나한테 미안해서 연락못하는 친구도있고.... 매일 출퇴근 제가 차로 카풀해주는 회사 언니는 셋째 임신.. 담달 막달이에요. 처음 병원가서 난임소리 듣고 속상해서 언니한테 하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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