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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초기.. 힘들어서 누구와도 말하고 싶지 않아요...ㅠㅠ

임신초기.. 힘들어서 누구와도 말하고 싶지 않아요...ㅠㅠ

마디

생각치 못했던 허니문 베이비.. 축복으로 생각했는데 그보다 더 생각치 못했던 심한 입덧.. 예민한 탓에 제 속에 뭐가 이물질(?)이 있는 불편한 느낌이 들어 지난주부터 정말 힘듭니다. 잠시 나아졌나 싶었더니 어제부터 또 시작이네요. 문제는 이렇게 예민해지고 안 좋은 탓에 직장에서 밝게 못 지내겠다는 거에요. 그동안 늘 웃고 떠들며 생활해왔는데 요즘은 늘 얼굴에 우울, 힘듦을 달고 살고 동료들이 젊은 편이라 임신을 경험한 사람이 없기 때문에 덜 신경쓸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들에게 예민해지고 민감해지고 있는 것 같아요. 나를 조금만 더 배려해 줬으면 싶기도 하고.. 얼굴도 모르는데 늘 따뜻한 댓글을 달아주는 모아 회원님들께라도 이렇게 하소연 합니다.ㅠㅠ 저만 회사 생활 이렇게 하고 있나요? ㅠㅠㅠㅠㅠ

  • 돌삥

    저도 넘 힘들어요ㅜㅜ 힘내세요글쓴님 ㅠㅠ

  • 부루

    저도 지금 같아요.. 결혼하자마자... 허니문베이비...
    받아들이기도 힘든 1인입니다...2년후계획하고있는데 몸도 마음도 일도 입덧까지... 힘듭니다..

  • 큰돛

    저랑 똑같아요ㅜ결혼하자마자 허니문베이비인것도 괜히 눈치보이는데ㅜ

  • 별글

    역시 저만 힘든게 아니였네요ㅠㅠ감사합니다 위로가 됐어요ㅠㅠ

  • 유진

    저도 19준데 지금까지 무기력하고 아픈 기색으로 직장생활하고 있어요~ 윗분중엔 그만 좀 아픈 척 하라는 소리까지 하시두만요. 우리 아가를 위해 억지로 한귀로 듣고 흘렸어요~
    3월 입덧 첨할땐 어떻게 견디나 진짜 우울했는데 5월까지 견디고 조금 나아진거보면 시간이 가긴 가나봐요~~^^

  • 나예

    20주인데 저도 직장에서 맨날 우울하고 쳐져요 ... 애들상대하는 직업인데 애들봐도 기운없고 더 피곤하고 짜증나고 ... 애들한테 미안하고 하지만 시간 지나면 나아집니다 . 억지로 기운내려 하지마시고 시간 보내면 좋아져요~ 힘내세요 .

  • 횃눈썹

    전, 심한 입덧 때문에 2주는 링거 맞고 오후 출근 했네요. 저희 옆에 대리.. 저보고 모성애가 없다는둥ㅡㅡ 별소리 다 듣고 버텼어요~ 일 좋아서 계속 했는데.. 솔직히 임신중에는 힘들고 서럽더라구요ㅜㅜ 그런데 애기용품 사면서 스트레스 풀고ㅎ 버티고 있어요. 좀 더 힘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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