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달에 엄청난 준비를 했네요..ㅎㅎ

이러다가 임신 안되면 다시 우울모드로 돌아갈듯해요..

그치만 안되도 그만이지 하는 맘으로 열심히 오늘과 내일모레 숙제 받앗고 광복절날 오전중으로

병원에 내원하라고 하네요.. 저는 다낭성으로 생리주기가 엄청길어요 .. 결혼후에는 더 길어져서 주사를 맞지 않으면

생리가 안나올정도였죠 그렇게 억지로 억지로1달에 한번씩은 생리를 하다가 맘먹고

병원안가고 참아보자 해서 병원을 한동안 안다녔어요

같은병원내에서도 의사샘을 바꾸는게 어떨까해서 바꿔보앗어요

샘이 그러시더라구요 이번달 임신 안된다 혼자 낙심하고 병원바꾸고 의사바꾸고 하지말고

다낭성 치료에 아주 효과를 본 약이라며 당뇨환자들이 먹는다는 다이아백스 약을 하루 2번

처방해주시고여태 3달인가 4달인가 복용햇어요

의사샘도 그러셨어요 1년이 되는 2년이 되는 어디 한번 해보쟈고^^ 희망을 주셔서 기분이 좋더라구요

약 먹기 시작하면서 실은 몰래 한약도 3재나 먹었어요 ㅠㅠ 먹지말라고 햇는데 괜히 저 혼자

생각에 같이 병행하는게 좋을꺼 같아서... ㅎㅎ

실은 저는 생리할때 정말 덩어리가 엄청 나왔어요 남들도 다 그렇게 나오는지 알앗죠

그래서 주변에 물어봤어요. 혹시 덩어리가 정말 주먹크기 덩어리가 5일 내내 나오고 가만히 있어도 나오고 기침만 해도 나오고 걸어도 나오고 ....엄청났어요

암튼 물어보니 저처럼 이렇게 까지 많이 나오는 제 주변인은 없더군요 그래서 이건 뭔가 이상하다

생각되서 한약을 먹었죠 인터넷 폭풍 검색하다보니 덩어리는 어혈이 뭉친거라고 해서

한약지을때 엄청난 양의 덩어리에 관해 말도 했구요,

3재정도 먹는데 3달 걸렷어요 근데 그사이에 생리를 2번을 하는데 글쎄 덩어리가 정말 많이

없어졌다는걸 몸소 느낄정도에요. 정말 신기해서 의사 몰래 실은 계속 먹엇죠 ㅋㅋ

한약은 드뎌 이번달에 끝났고 또 생리가 없길래 또 건너 띠려나하고 생각했는데 자연스럽게

생리가 터졌어요 7월 30날 ㅋㅋ 너무 신이 나서 병원을 갔죠 의사샘도 이런 현상은 아주 좋은거라며 과배란 유도 하겟다 하시며, 페마라 1일 2정 7일치 처방받아서 먹었고 휴가를 갔는데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휴가지에서도 꿈 꿨어요.. ㅠㅠ 난포가 안자라는 꿈.. ㅠㅠ

어제 병원갔는데 내막도 아주 좋고 난포 2개 자랐다고 하시며 오늘, 낼모레 숙제 내주시면서

양손으로 화이팅!!! 하시는데 저도 모르게 움찔....ㅋㅋㅋ 같이 화이팅 외칠뻔.. ㅎㅎ

오늘 아침 10시쯤 혹시나 해서 배란테스트도 해봤어요 저혼자 ㅋㅋ

완전 테스트 선이 엄청 진하게 대조선 보다 나와서 오늘 정말 달려야 겟구나 생각하고 있어요

이 글이 임신 성공기면 얼마나 좋으련만

전 지금 상황으로도 정말 임신한거처럼 기쁘네요 ㅎㅎ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임신 노력중이신 모든분들~~~

우리 모두 화이팅!!! 힘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