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여랑 저렴이 맞춤이랑 가격 비교를 열심히 하고 난 뒤 내린 결론이 저렴이 맞춤이였어요.
대여는 벌당 계산이고 결혼의 특징상 적어도 두 번은 빌려야 하고 그러면 토탈 4벌 가격으로
빌려야 하는데 그 가격이 아무리 싸게 해도 30만원은 줘야 하더라구요.
게다가 저희 같은 경우는 신랑이 덩치가 있어서 대여 한복에서 골라야 하는 폭이 다른 커플 보다
훨 적었기 때문에 맘 편히 맞춤이 낫다 싶었어요.
대신 정말 저렴하게 맞췄어요. 저랑 신랑이랑 합쳐 35만원... 써비스 물품 다 포함이였고 심지어 속치마는
기성품이 아닌 맞춤 속치마로 해주셨어요. 속치마 같은 겨우 맞춤으로 할 때 추가금 내는 곳도 많았었는데
써비스 관련 해선 완전 맘에 들었었어요.

늦여름이긴 하지만 더울때라 민트색 커플 느낌으로 상큼 하게 배색 했어요.
원단도 반들거리는 저렴한 느낌의 원단이 아니여서 좋았구요. 자수도 다 손자수~~
물론 실크는 아니고 화섬이라는 원단이였어요.
하지만 여러 가지 고려 했을 때 생각보단 한복은 훨 잘 끝낸 듯 해서 사진도 올려 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