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막 6주 들어서는 나이 좀 든 임산부에요
솔로
너무 예민한건지 생리예정일 되기도 전에 엄청난 두통과 미식거림으로 임신을 알게 됐네요.
병원가서 4주 3일 됐다고 얘기듣고, 초음파로 애기집으로 추정되는 점도 보구요.
2주후에 오라는데...아직도 며칠 더 기다려야되네요.ㅜㅜ
첨엔 배가 콕콕 쑤시고 생리할 거처럼 스물스물 그렇더니 지금은 별로 안느껴져서 걱정되구요..ㅎ
아직 태아를 확인못해서 불안증세가 생기나봐요.
속은 미식거리는데 먹을 땐 또 들어가네요..이런;;
결혼하면서 직장 그만두고 3개월만에 7키로 찌더니..임신된거 보면...어느정도 체력이 있어야하나보싶은데...다른분들은 어떠셨어요?
문제는...여기서 분명 더 찔건데...출산후 어찌 빼야할지 막막한..ㅜㅜ
친구들이 전부 저보고 노산이니 꼼짝말고 누워만 있으라는데, 사실 집안에서 움직이는 것도 넘 힘들어요.ㅎㅎ
살 쪄서 그런가..ㅡㅡㅋ
신랑 손 잡고, 시장 한바퀴돌고, 시댁 잠깐 들렸다가 집으로 걸어오는 그 한시간때문에, 담날까지 거의 일어나지 못한거 보면 확실히 체력이 딸리는구나 싶다는 생각이 들어요.
그나마 입덧이 울렁증뿐이라 다행인데 점점 심해지면 시체처럼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이와중에 친정엄마는 입덧안하드냐 계속 물으시고, 입덧안하는 걸 걱정하시니 전 저대로 스트레스...
임테기 두 줄 확인한 신랑이 우리도 태명지어야 하는거 아니냐길래 어이없어했거든요. 그런거 꼭 해야해? 하고 물으니 다들 하는거 같길래 물어본다며..ㅋㅋ
성별은 커녕 태아도 확인 못한 상황이라 아직까지 불안해서 선뜻 태명을 못짓겠어요. 담주에 병원가면 볼 수 있겠죠..?
다른분들은 태몽꾸셨나요?
전 배란일 좀 지나고 예쁜 암코양이를 안고 뽀뽀하는 꿈을 꿨거든요.
시어머니께선 무꿈, 호박꿈 꾸셨다네요.
조상님이 작은 호박을 주셔서 들고오는데, 집담벼락에 호박이 주렁주렁 달려있더래요.
딸인가보다 하시던데...저도 딸이길...ㅎㅎ
친정에서도 딸바라시고...
음...너무 앞서가나요 헤...
잠이 너무 안와서 주저리해봅니다..ㅜㅜ
시윈한 동치미 국물이 먹고싶어요, 이 밤에 ㅜㅜ
백김치도 먹고싶고...ㅜㅜ
고기집가면 백김치만 두 접시 먹는..흐흐
그나저나 배 쑤심이 사라져도 걱정되네요...온 몸이 가렵던건 한결 나아져서 다행이고...
두통에 가려움증에 폭풍설사까지...별 걸 다해보지만, 나쁘진 않은게 신기해요.
배고픕니다. 쩝..
옆에서 잘자고 있는 신랑이 넘 부럽다는...
그래도 하루종일 집에만 있는터라 곤해지면 바로 쉴 수 있다는게 다행스러워요.
일하시는 분들은 얼마나 고되실까..ㅜㅜ
만사가 귀찮은 초보라...집은 엉망이지만...
그저 좋다고 웃는 신랑덕분에 맘 편히 널부러진다는;;
점심, 저녁을 집에서 먹는 신랑이라 점심때 찌게 끓이고 맛보라고 했네요. 몇번 간보다 욱하고 올라와서...먹어보는 신랑표정보고 다시 가미했는데 괜히 재밌어서 계속 먹였더니 맛있다고 외치곤 찌게 들고 가더라구요.
임신했더니 성격도 변하는지 괜히 놀리고싶어져요. ㅎㅎ
좋은생각, 좋은음식, 살생금지(바퀴벌레조차도 ㅡㅡ)
늘 저래야 한다는데 이 초보맘...
태교로 앵그리버드 리플레이 중입니다. ㅋ 어째..;;
부디
얌전한 태몽 한번 더 꾸길 바래요...ㅜㅜ
아...동치미..열무국수...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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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송
약하게 보여도 임신가능성이 크니까 조심하시고 병원가보세요. 초기엔 나가지도 말라고 주변에서 걱정을 하니....담당선생님이랑 상담받으시고 결정하세요. 전 체질적으로 자궁이 약한편이라 걱정되는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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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1매그녀
저도 난포주사 맞은지 15일째인데 어제 오늘 테스트기 해봤는데 약하게 줄이 보이네용
저는 교대근무라 일하고 있는데 저두 노산이라 무섭기도 하고 .....쉬는게 낫나요? 그래도 일하는김에 출산휴가까지 받고 나가고 시픈데 테스트기 선이 약하게 보여 불안하네용 -
아놀드
2/3 병원가면 6주 반이니 볼 수 있겠죠..? 그래서 참고있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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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시내
5주차에 가도 애기집도 잘 보지 못할 것 같아요 기다리기 지루하시겠지만 6주나 7주차에 가서 심장소리까지 한 방에 듣고 오는게 더 마음 편하실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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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달
^^;; 결국 밤 꼴딱 샜어요 ㅎㅎ 좋게좋게 지내야되는데 미리 걱정하는 성격이라 불안하네요. 술람미님도 건강하게 순산하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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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자리
저도 노산 임산부.. 6주 접어들었어요..
저번주에 아기집 보고 2주뒤에 심장소리 들으러 오랬는데 안그래야지 하면서도 혹시나 하는 걱정으로 하루하루 보내고 있어요..
입덧이 심한건 아닌데 아침에 일어나면 시작되는 두통과 미식거림 죽겠네요.. 어떤 날은 먹으면 낫고, 어떤 날은 토하면 낫고, 어떤 날은 뭘해도 힘들고, 어떤 날은 하루종일 괜찮고.. 음.. 종잡을 수 없는 입덧과 지내다보니 열달을 어찌 보내나 싶고 두통이 큰 곤욕이예요..
생리통처럼 싸한 -
로지
그러고보니 책이 하나도 없네요;; 결혼한지 넉달이나 됐건만...친정에 가서 어릴 때 보던 동화책 찾아봐야겠어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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든해
태명지어주시면 더 애착가고 사랑스럽지 싶어요^^
매일매일 배 쓸어 쓰담쓰담 해주시고 노래도 불러주시고 책도 읽어주세요^^(좀 많이 이른감 있죠;;)
전 초기에 입덧으로 시체처럼 누워있었는데
머리도 아프고 꼬리뼈도아프고 가슴도아프고 ㅜㅜ
호르몬 변화로 그렇다더라구요~
힘내세요! -
찬누리
눈으로 확인해야 안심할 거 같아요, 전 ㅜㅜ
어여 입덧이 가라앉으시길 바래요. ㅜㅜ -
노을빛
저도 노산에 8주네요
6주쯤 애기 꼬물거리는거 확인하곤 입덧중이라 아직 병원 안갔네요.
저도 좀 예민해서인지 4주되기전에 자극적인 향의 두통으로 임신을 알고 그때부터 쉬고있는데...
초기 입덧이 없을땐 아기가 잘 있나 불안했는데...
입덧이 심한 요즘은 입덧이 없어지기만을 바라고있어요ㅠㅠ
입덧 있어도 고민 없어도 고민
이렇게 엄마가 되는건가봐용
즐태하시고 맛난거 많이 드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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