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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난쟁이 키우시는분들. 어떻게지내세요?

갓난쟁이 키우시는분들. 어떻게지내세요?

큰돌찬

너무 지루하고 ...그렇네요.
아침부터 늦은밤까지.
아가 깰때부터 재울때까지.
혼자서 아가만 보다가 뭐 한것도 없이 하루가 다가고
밥은 먹는둥 마는둥 대충 떼우고
흔한 아메리카노 한잔 마시러 나가지도 못하고
한번씩은 우울한 기분도 드네요..
애아빠는 사업시작해서 너무바쁘고
애데리고 커피한잔 마셔보겠다고 이추운날 중무장 시켜서 나가자니
뭐 얼마나 대단한거 먹어보겠다고 이난리를쳐서 나가나 싶어 포기하고...
그렇네요 ㅎㅎㅎ
아가 이유식끝낼때까지는 내손으로 키우고싶어서
회사 사직서도 냈는데.. 시엄니한테 대충 맡기고 일하러나갈까싶기도하고..
마음이 복잡하네요.
다들 어떻게지내세요?

  • 어디나가려면 바리바리 보따리싸들고 애랑 둘이 나가기 힘들지않나요? ㅠ.ㅠ 다들 이 동굴같은시기를 어떻게 버티시는지...

  • 맥적다

    좀 더 키운시고 문화센터나 짐보리 데려가세요 ^^

  • 민서

    와.. 여기에 챙길 큰 아이까지 있으면 진짜 힘들것같아요 ㅠ.ㅠ
    물론 내목숨보다 소중하고 너무너무 사랑하지만, 아이챙기느라 내자신은 돌보지못하면 그것과는 별개로 우울해지는것같아요.
    남편이 바쁜데, 일쥘중 하루쉬는날은 시부모님 번갈아 병원가는날들이라 우리세식구의 외출도 없고...이래저래 .. ㅠ.ㅠ

  • 돋되다

    전 75일된 아가랑 28개월딸도 데리고있어요~
    세수도 막 점심때하고 그래요~
    주말이나 남편이랑 바람쐬고^^힘내세요

  • 해대기

    아가 안고있으면 책보기도 힘들고 피곤하니까 집중도 안되고...근데 티비는 재밌는게 어쩜이리 한개도 안하죠?? ㅋㅋ
    하루가 멀다하고 옆집 시부모님이 오시는데, 워낙 연로하셔서 애를 봐준다기보다는 그냥 잠깐 안아주는정도만...그러다보니 오시는게 오히려 눕지도못하게 만드는 손님이네요. 에흉..

  • 맛깔손

    30분!!! 우엥~ 낮이랑밤을 구별해주셔야되는뎅..
    저는 조리원퇴실후 친정에서 지냈는데, 밤에는 방으로 드가고 아침되면 거실나와서 식구들이랑 지냈거든요. 아빠가 아침에 아가 나오면 출근했냐~ 하시고ㅋㅋ 그랬더니 의도치않게 밤낮구별이 되어서 밤에는 기본 2-3시간 잤어요. 집에와서도 낮에는 거실에서 티비소리 음악소리 들리게하고 밤에는 불꺼진방으로 데려드가고 유지했어요. 얼마전부터 5-7시간도 자더라구요.

  • 해님꽃

    착하네요 ㅠㅡㅠ 3시간간격.. 울 꼬매인 30분자고 칭얼 ㅠㅠ
    환장하겠어요.. ㅠㅡㅠ 제발 두시간만 푹 자보고 싶어요
    잠못자 예민하니 신랑만 기다리고 별거 아닌일에 신경질 내용ㅠㅠ

  • 가막새

    아...그러고보니, 제가 잠이 많은 편이 아닌가봐요. 밤에는 3시간 간격으로 깨는데, 그러고도 낮에 잠이안와요 -_-;;
    등센서 발달해서 하루종일 안고있는데, 그래서 피곤한지 잠못자서 피곤한지 구분이안된다는 ㅎㅎㅎ

  • 이든샘

    222
    잠만잘수있다면 ㅠㅡㅠ
    뭔짓이든 하겠어요

  • 푸른나무

    다들 그렇게 지내지요^^
    애기가 그래도 순한가봐요
    잠이부족해서 전 어디나갈엄두도 못냈었어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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