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현재 임신 6주 1일 쯤 이에요
모바일 작성이라서 보기 불편하시더라도 양해부탁드립니다
어제 밤에 자다 깼는데 붉은피가 나와서 오늘 오전 부천여성병원에 입원했습니다.
유산방지제 엉덩이주사 맞고 병실올라와서 수액맞고 저녁밥먹고 누워있는데 간호사가 들어와서 옆 환자 이름을 부르더라구요
1인실이 없어서 오늘만 2인실 쓰고 내일 오전에 병실 옮기기로 했었어요
근데 옆에 환자분이 안계신걸 확인하고 그 간호사가 제이름을 부르더라구요 저랑 남편이 대답하니까 주시있으세요 하길래
전 당연히 유산 방지제인줄 알았죠 수액 맞고계시네 혼자 그러길래 엉덩이말고 정맥으로 넣어달라니깐 아플 수 있다고 하길래 그럼 엉덩이 주사로 맞겠다고 하고 맞았죠 근데 너무아파서 소리를 질렀더니 항생제라고 아프다네요?? 제가 항생제를 왜맞지? 하니깐 나갔다가 다시 바로 들어오더니 제이름을 다시확인 하고 주사를 잘못 놨다는거에요 알고보니 옆환자꺼더라고요 그래서 제가 임신중인데 항생제 맞아도되냐고 하니깐 아 괜찮아요 아무이상없어요 단번에 말하더군요 그러면서 약은 아무영향없는데 아프셔서 그러죠 이러면서 아프시죠? 죄송해요 이러는거에요 아니 아픈게뮨제가아니라 유산끼가있어서 입원한건데 항생제 약물이상이없냐니깜 무조건 없다고 죄송해여~~ 이러고 휙 나가더라구요? 신랑이 열받아서 당직의사가 왔는데 어떤 낡은책하나를 들고와서는 약물등급이 c등급이네 미국책이네 하며 이약땜에 태아에 영향을미칠일은 없다 하지만 임신중에 투여하는약물은 아님 이라면서 계속 책임을 회피하네요
전 안정을 하려고온건데 6주 임산부에게 의료사고를 내놓고 미국책에 c등급이라 괜찮다 이딴 소리나 찌껄이고있는 이 병원은 어떻게 해야할까요? 두달전 10주 계류판정받고 이번이 두번째임신이라 피비쳐서 바로 입원한건데 정말 너무 어이가없고 황당하고 화가납니다...
겐타마이신 2ml 투여했답니다 ....
그 주사논 간호사는 신규라며 어딜로빼돌린건지 그이후에 찾아와서 사과는커녕 얼굴도 안비치네요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정말 최악의상황이면 나중에 청각장애를 유발하는 약물이라고 하는데 이건 하루이틀 상황봐서 알수있는게 아니니까요 ... 이거 어떻게해야합니까? 도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