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동배아이식 당일
밤새 뒤척이다 아침7시 기상
씻고,낮병동 입원을 위한 약 챙기기
프로기노바,바리움,엽산,프로게스테론
많기도 하다
신랑이 휴무를 빼지 못해 창원에서 고속버스타고 택시를 갈아타고 부산서면의 병원으로...
택시의 냄새가 너무 안좋다. 담배 찌든냄새..
메스꺼움을 참으며 9시30분 병원 도착
노원장님과 인사 후 수납,입원수속
병실에서 환복하고 짐풀고 소변이 많이 안 찬것 같아 물을 연거푸 5잔을 마셨다
이쁜 간호사님이 족욕을 하러 가자신다
너무 편안하고 고급스런 분위기의 족욕실.
15분간의 따뜻한 차와 함께 한 함께 한 족욕..온 몸에 열기가 도는것 같다 기분이 너무 좋았다
10시30분 배아이식 . 5분정도의 짧은 시술 시간 . 노용호 원장님께서 손을 꼭 잡아주신다. 잘될꺼예요. 아무 걱정하지마요.. 순간 울컥...눈물을 꼭 참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살면서 느끼는 것 이지만 좋은 사람을 만난다는 것은 큰 행운인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