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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정때 고향내려가시나요?

구정때 고향내려가시나요?

가든

안녕하세요, 저는 이제 180일 된 첫째 딸냄의 아빠이며, 9주차 된 임산부의 남편입니다.

이번 구정이 몇일 남지 않았는데요, 고향에 내려가는 일 때문에 너무 머리가 아프네요.
와이프는 한참 조심해야 할 때라서 구정때 고향에 못내려가겠다고 하고, 어머니는 당연히 내려 온다고 생각하고 계세요.ㅜㅜ
결혼하고 처음 맞이하는 설날이기도 하고 저번 어머니 첫 생신때도 내려오기 힘들다고 어머니께서 올라오시기도 해서
저는 구정때 내려갔으면 하는데, 워낙 완강하게반대를 해서요.
그렇다고 어머니와 와이프의 사이가 나쁘거나 한건 아니구요, 어머니도 여느 못된 시어머니는 아니라고 생각하구요.

여기서 질문입니다.
구정때 첫째와 와이프는 서울집에 그냥 있고 저 혼자 내려가서 제사 지내고 하며 이틀일정으로 내려가려고 하는데요, 와이프는
설날인데 자기보고 혼자 집에 있으라고 하는거냐며, 저도 못내려가게 합니다.
어떻게 하는게 맞는걸까요? (친정과 처가가 같은 지역이라 둘다 찾아 뵐꺼구요.)

와이프가 첫째때는 없다가 둘째때는 입덧을 많이 하는 편이라서 정말 고민이네요.. ㅜㅜ

  • 내길

    남편분 입장에선 당연히 온다 생각하는 어머님도 외면할수 없고 첫째에 입덧중 아내도 외면할수 없는것 같은데
    아내분이랑 의견을 맞춰보세요~
    명절때 남편분 혼자 다녀오고 몇일만 아내분 혼자계시거나
    양가에는 차도 많이 막히는데 아직 아내가 입덧중인데다 첫째도 챙겨야하니 구정은 건너뛰고안정기되면 꼭 찾아뵙기로하시면 되지않을까 하네요

  • 스위트초코

    혼자라도 다녀오시고 부모님께는 와이프 아프다구 말씀해드리는게.. 돌도안댄 아기 데리고 배속에 아이까지 입덧까지하니 최악인데.. 저라도 안간다구 할듯해요 1시간안거리도 힘들텐데 명절에는또 차 엄청 막히자나요.ㅜㅜ 하나배에 있는것도 힘든데..전 시댁 10분거리고 제사안지내구 시어머님이 늘 다 챙겨주셔서 밥만먹으러 가긴갑니다만..

  • 새늘

    부인 힘드셔서 못가시면 남편만이라도 가야되는거 아닐까요

  • 겨울바람

    전.첫째가 짐 39개월이고 둘째가 13주입니다. 저두 첫째때는.하혈하고 그래서.조심했는데 그래도 명절에 안간다고 생각을 해본적이 없어서.다 다녔구요. 친정 시댁 다대구입니다. 지금 서울살구요. 그리구 둘째때 지금.입덧 아직도.심합니다. 그래도 이건 생각차이니깐요. 친정에서 임신했다고.유세떤다고 대놓고.얘기합니다. 누군 임신안해봤냐고. 그렇다고 저를 시러하거나 구박하는건 아닙니다. 당연히 걱정하십니다. 대구에 내려오는건 힘들어도 오면 먹는거 다해결되고.

  • CreamyGirl

    180일된 딸아이보면서 임신초기입덧중인 아내라면..
    당연 아내를 택해야겠죵?

    어머니는 명절에 못뵈니까 서운하신정도지만
    아내는 남편의 도움이 절실한 상태인데요..
    책임지셔야죠!??
    15주지나면 입덧도..어지럽거나
    힘든증상도 훨나아지면 그때 봐서 함께
    시댁가셔서 부모님께 맛난음식 대접하셔요~
    제가 임신중인 둘째가 딸이라그런가 제가 장모님이라도
    임신한딸 두고 사위혼자 왔다하면 안반갑겠는데요
    내딸은 명절에 임신한몸으로 어린애까지 혼자 돌보고있다싶음..사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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