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리인줄 알고 흘려보내고 뜬금없이 2줄보고... 임신인가 설레발치다가 아니어서 우울해진 후로 이제 임준방 안온다고 글도 써놓고... 못 떠나고 숨어서 보다가;; 안되겠어요 ㅋㅋㅋ 제가 어디가겠어요...화학적유산이라도 가능성을 본거니까 괜찮다고 하는 남편이 있어서 그나마 힘 얻었어요. (어제도 싸워서 속을 뒤집어 놓았지만)되돌아 생각해보니...
임신증상 있었는데 의심을 못했어요.
혼자 춥다고 엄청 껴입고 다니고, 그래도 춥다그러고...
속도 꽉 막힌것처럼 게다가 없던 변비까지...
그런데도 의심을 안했어요;;; 생리 주기 일정한데 작년 60일까지 안한적도 있고 해서..생리하면 임신 아니겠지.. 그냥 하루 이틀 늦는 거겠지 하다가 생리 터지고 양도 다른 때보다 좀 많고 아프기도 많이 아팠는데도 의심을 안했어요;;;그래도 수정이라도 한게 어딘가 생각하며 도움이 된게 뭘까 고민해봤어요...
친정 엄마 오셨다고 일주일 가까이 한우 먹은게 도움이 되었나 싶기도 하고... 난방비 아낀다고 안떼는데 엄마 오셔서 머무시는 동안 난방비 튼게 도움된나 싶기도 하구요.생리하고 2주가까이 2줄봤어요.. 피검은 2.0이하인데요..그런데 2줄이 완전히 사라질 때까지는 증상이 남더라구요. 계속 소화안되고 안먹으면 미친듯이 속쓰리고...2줄 완전히 사라지니까 이제 그런 증상도 거짓말처럼 사라졌네요..2줄보고 임신인줄 알고 배란기에 관계도 제대로 못하고...그래도 가능성 본거니까 다행이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