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휴직 얼마안남은 26주임산부입니다(직장은 은행입니다)
설전까지 일하고 설부터는 휴직 시작인데요
요즘따라 갈비뼈도아프고 배도 땡기고해서 년초에 생기는 여름휴가써가면서 주4일 근무하고 있습니다
물론 제가 아프고 힘든건 옆에 책임자에게만 말하고 지점장님께는 따로 얘기 안드리고 있었는데 지점장이 오늘 절 부르더니 꼭 휴가 5일 다써야되냐는겁니다 니가 휴가갈때 나한테 간다 온나 인사안해도 되는 호구냐고 하고... 물론 저는 지점장님께 그전날에 다 보고를 했구요 갔다와서는 그냥인사만 했습니다 물론 갔다와서 인사만한 제 잘못도 있을수있습니다 근데 본인이 제 휴가를 가지 마라하다뇨 너무 서럽고 그당시에는 지점장님이 너무 무서워서 눈물이 나는거에요 그래서 제 갑상선얘기랑 임당얘기랑 배 아픈얘기 다했습니다 저는 혹시 임산부 유별나다 할까봐 말못했었고 지점장님도 너무 어려워서 얘기못했는데 그때는 너무 서러운거에요 본인도 여자면서 자기때는 안그랬다더군요...사실 그전에 일주일더 연장해달라는거 제가 싫다고 계속 거절했거든요 그리고 원래는 제가 2월부터 휴직인데 한번 연장한거구요 근데 그거가지고 제 옆에있는 책임자에게 능력없다하고 제 욕을 하더라구요 그래서 연장 안한것도 있습니다
누가 잘해주는것도 아니고 싫어하는티 팍팍내는 지점장님 밑에 일하고 싶을까요 스트레스 만 받네요...
5일휴가 쓰는 제가 그렇게 잘못되었나요...
정말 여자의 적은 여자네요...너무 서럽습니다
두서없이 막 글적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