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2회 실패하고 1년 정도 자연임신 시도 하다 작년 년말 부정출혈생겨 걱정 되어 병원 갔더니 난소가 많이 퇴화(?) 되었다는청천벽력같은 얘길 들었네요..특히 오른쪽이 많이 쪼글어 들었대요ㅜ.ㅜ..
난소 및 호르몬 검사 결과 제나이 42, 난소나이 46...
당장이라도 시험관 시도를 하고 싶었지만 부정출혈이 정상 생리주기로 돌아 와야 검사며 시술 준비가 가능하다고 해서기다렸고 다행히2월에시술전단계(주사+약) 들어 갈수 있었네요..
열심히 약먹고 주사 맞고(설에도 매일매일 병원 2회방문) 했는데도 오른쪽엔 하나도 안생기고 왼쪽만 겨우 3개 생겨
체외수정 시도결과 자연수정은 하나도 안되고 2개 미세수정이 되었대요..
3월2일 이식받고 5~6일에 착상예정..13일에 1차 피검예정이래요.
이식받은날 부터 추어탕,곰탕,치즈,블루베리,바나나,미역,호두,아몬드,키위.. 등 나름 좋다는거 검색해서 챙겨먹고 있는데 계속 왼쪽 배가 아프고 당기고 하네요..
좋은건지 안좋은건지 걱정도 돼고...
바보같이 여태 엽산을 따로 챙겨먹지 않아 지금이라고 챙겨 먹음 되는지..
종합비타민은 다 떨어져 다시 주문은 했는데..
그리고 가장 걱정인건 잠을 똑바로 못자는 지라 이번 이식후에도 옆으로 자다바로 자다 다시 불편해지면 옆으로 자고 했거든요.. 자세는 특별히 문제될꺼 없다고는 하는데...정말 괜찮은건지..
사실 제가 엄마가 될 자격(?)이 있는지... 다른 님들은 정말 간절하게 원하시고 모든 방법 다 해보시고 많은 정보 수집하시는데
전 그런 노력을 많이 안하고 있는거 같아 이글을 쓰는것도 약간 민망+죄송 하네요 ㅜ.ㅜ...
조금이라도 도움을 받고자 이렇게 글을 쓴점 이해 부탁드리고 아기를 기다리시는 모든 모아님들께 올해는 축복이 있길 기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