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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시 시댁

역시 시댁

좋아해

임신하고 초기엔 입덧이 심해, 좀지나니 허리가아퍼, 좀더지나니 면연력 약해져 입병에 얼굴습진과 온몸의발진으로 결국 입원까지하고 말았네요 며칠전 퇴원해서 시댁식구들이랑 밥먹는데..
우리애기 딸이라고 병원에서 그러셔서 다 알고계시거든요
시아버지께서 하는말 그래도 아들은 하나있어야한다며.. 하나 더 낳으라며..옆에서 시어머니는 아픈거 2-3년뒤면 잊혀진다며..
지금 저 19주됐거든요 그동안 저 진짜 아팠거든요 엊그제퇴원한 사람한테 겉으로는 고생이다 아파서어쩌냐 이러시더니 결국은
저런소리하시네요..아직 아기 낳지도않았는데.. 둘째를 안낳은다는 소리 한적도없는데...
제몸이 아파서 배속에 있는 아기 걱정에 안절부절하고있는데
저런얘기를 어떻게 하실수있는지 참.. 기분나쁘고 황당했는데 아무런 대답못한 그상황이 너무분하고 속상해서 글남깁니다ㅜㅜ
병원에서 스트레스 절대받지 말라했는데 시댁식구들만 만나면
늘 뭔가 하나씩 머리가 지끈거려요

  • 레온

    그래서 안만나고 싶고 전화 안하고 싶어서 설 이후로 쭉 연락 안하고 안만나고 있는데
    다가오는 5월 연휴에 어버이날이라고 지금 차타고 가야 하는건가 심하게 고민되고 그러네요.

    전화 통화 저도 안해서 속은 편하고 좋은데
    임신 초기 13주차 며느리한테 괜찮냐 어쩌냐 머 그런 전화도 없어서 진짜 본인 위주로 돌아가지 않음 다 관심 없는 분이시구나 싶네요.

    하긴....그분이 낳으신 첫째 아드님도 조카 생겼다는데 전화 없으시니 다 그엄마에 그아들 이네요.

  • 초월

    헐... 아직도 저런사상가진분들이 ㄷㄷ
    저흰 세명낳길바라세요 연령생으로 낳으라시길래 저 헉!했지만 신경안 써요
    애긴 저희가 낳는거니깐 .. 시댁들 제발 이런일엔 참견안하시면 좋을텐데 ㅋㅋ
    스트레스받지말아요 우리인생이지 대신살아주시는거 아니니깐요

  • 지우

    전 16주때 딸인거 듣고 아들 낳을때까지 낳으라는 막말들었네요ㅡㅡ 대이어야한다고 ..참나.. 그냥 한귀로 듣고 흘리다가 안되겠어서 신랑보고 한명만 낳고 안낳을꺼라고 얘기하라했어요 가족계획은 부부가 세우는거지.. 키울때 돈보태줄것도 아니면서 여기저기 오지랖들인지.. 저소리 명절때 듣고 펑펑 울었네요

  • 찬솔큰

    첫째 임신전 계획중이다 말씀드리니,
    요즘은 다들 좋은 날 받아서 수술한다고..
    그게 덜 아프고 낫다고 제왕절개 권하신 시어머니.
    (막달 역아라 결국 소원성취하심)
    첫째 백일날 아침 삼신상에
    둘째는 예쁜딸로 점지해달라던 시어머니.
    작년에 둘째 화유하고 나니,
    유산하면 깨끗해져서 더 잘 생긴다던 시어머니.
    연이은 유산으로 임신보류라 말씀드리니,
    중국식 계산법으론 올해까지가 딸이니 넘 늦음 안된다~
    그리고 양띠가 원숭이띠보다 낫다고 욕심내시는 시어머니.
    (이

  • 라이브라

    저희 시댁은 저한테 크게 터치하는 부분은 없지만 그래도 시댁은 자체가 불편 하죠ㅠ어쩔수없나봐요

  • 갈매빛

    아이낳고 우울증에 모유수유 못했더니. . 제가 일부러 안먹인것마냥. . 애기가 쫌만 아프면. . 니가 모유를 안먹여그렇다고ㅠㅜ

  • 민G

    맞아요.. 아직 첫애가 뱃속에 있는데도... 둘째 얘기 하셔서..식겁-----

  • 늘솔길

    저도 30주넘어서 시댁가니까 짐아들품고있는데.낳고 미루지말고 바로 아기가져서 낳으라는소리듣고
    기겁했네요..시댁 가기싫어요.

  • 도리도리

    이해해여 ㅠㅠ 전 임신확인하고 그다음주가 시댁으로 이사들어가는 날이었답니다;;; 스트레스받지말라는데!!!!으~~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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