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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신준비중, 교육대학원 진학..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임신준비중, 교육대학원 진학..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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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 28살, 남편 39살로 나이차가 있음
결혼한지 2년차 아기없고, 임신준비중.. (난임)
저는..
서울 4년제 학부- 체육전공, 졸업 후 체육교육(강사) 관련 직종 근무했고,
근무강도가 쎄서,
올해부터 아기를 갖는걸 집중하기 위해 그만두고 전업주부하고 있습니다..
(남편은 체육계통 학원사업을 2곳 운영해서 제가 꼭 일하지 않아도 현재는 경제적으로 어려움은 없습니다.)

6개월차 쉬고있는데도 아기가 안생기고, 무기력해지던중..
다시 본업으로 돌아갈까 하다가, 차라리 공부를 더 해보는것이 좋겠다고 판단해서..
남편과는 상의 없이..
교육대학원(체육) 지원했는데 합격을 했네요..
남편에게 합격사실을 말하니,
그런 중요한 문제를 자신과 상의하지 않은것에 대해 굉장히 서운해했습니다....
그리고 남편은 대학원진학에 호의적인 입장은 아닙니다.
입학했다가, 아기 갖게되면 학업에 열중할 수 있겠느냐,
그게 무슨 의미가 있겠느냐,
체육교원자격증 가지고있는 사람이 우리나라에 얼마나 많은지 아느냐,
설사 졸업을 해서 임용준비를 한다고 하면 육아는 어떻게 하겠느냐,
라며 지금은 때가 아닌것 같다고 합니다.
차라리 아기를 낳고, 아이가 어린이집에 갈수있을때쯤에는 모든 지원(학비나 육아등)을
다 해줄수있다고 하네요...
남편의 말이 틀린건 아니지만...

저는 지금 이 기회를 놓치고 싶지 않습니다.
사실 꼭 임용고시를 본다는 확신은 없습니다.

그렇지만, 체육교육 계통에 일했던 사람으로써,
미래를 대비하며 교원자격증 정도는 나중을 위해 필요하다고 생각해요..
뭐 더 막말로, 지금 우리 남편 사업이 잘되고있지만 사업이란게 언제 어떻게 될지도 모른다고 생각합니다...
그런상황이 물론 오면 안되겠지만
..그런상황이되면 저도 남편한테 꼭 도움을 줄 수 있는 사람이 되고싶구요.

평생 남편그늘에서 사는것보다는..
지금 시간적으로 여유있을때 미래를 대비하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교대원에서 교원자격증을 축소한다고 들었습니다.
분명 앞으로 더 기회가 없을것이라고 생각해요..

만약 올해 임신이 된다면, 1학기만 마치고 내년에 휴학하고, 3년까지 연장이 가능하다고는 합니다.

이번주까지 등록기간입니다.
(만약 입학하게 된다면.. 등록금은 원래 애초부터, 남편의도움은 받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조교를 하던, 파트타임으로 방과후 강사를 하던 해서 제가 벌려고 합니다.)
(+모아둔 돈도조금 있습니다. 남편이 생활비 외에, 주부월급으로 매달 따로 주고있습니다.)
아이가 급한 지금상황에서 제가 너무 욕심을 부리는건가요?

저희 남편은 나이차이가 많이나서 그런지,
제게 늘 버팀목이 되어주고. 배려심이 깊고
늘 모자란 저를 사랑으로 감싸주는 사람입니다..

제가 괜히 고집부려서 남편한테 상처줄까도 걱정입니다..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선배님들의 조언 부탁드려요...

  • 하늬

    저도 임신준비중인데 전혀 새로운 분야로 재취업하려고 섭듣고있어요
    임신 출산이 살아가는데 중요한 일이지만
    아직일어나지않은 일을 기다리는동안 먼가 뜻깊은 걸 하면 더 좋을것같아요 어떤 임산부들은 태교로 임용고시나 국가시험 준비하시는분들도 봣어요~ 임신하시더라도 뱃속에 있을때가 제일편하다고들 하시던데 남편분 잘 설득하셔서 원하시는 대학원진학하셨음 좋겠네요 화잇팅!

  • 어리버리

    어디학교에 입학하셨는지는 모르지만, 전 지금 교육대학원 재학중에 그것도 논문학기 이구요 ㅎ 임신 시도 하고 있어요~ 무얼 우선순위로 삼느냐가 중요한데, 부부이기에 직업과 공부는 마음이 맞아야 한다고 생각해요. 교육대학원 공부하면서 임신 출산이 쉽지 않아요, 저희 학교 같은 경우에는 공부 강도가 쌔요. 실습도 나가야하고 교육 봉사도 60시간 하셔야 합니다, 하지만 미리 겁먹고 젊은 나이에 모든걸 자제한다는건 아닌거 같아요, 나중에 하지못한 공부에 후회되실

  • 에드윈

    일단 임신에 집중하세요~
    학교는 다니시는게 좋을듯해요.
    임신중에는 학교 다니기 어렵지 않으실거에요.
    긍데 출산후에는 힘들어요.
    휴학 많이 하더라구요.
    휴학 후 복학 해서도....아이 봐주는 사람이 있어야 간신히 수업만 듣고 가요.
    조교나 모 기타 활동은 현실적으로 힘들어요.
    애 엄마한테 잘 시키지도 않구요.
    그러니깐 학비 등등 남편을 잘 설득하셔야할 거 같아요.

  • 채꽃

    어느학교신지는 모르겠지만 수업자체는 그렇게 힘들지않아요..다만 2년반이 짧지 않은 시간인지라..졸업까지 꾸준히 다닐 수 있는지 논문은 쓸수있는지 잘 생각해보세요~ 막상 수료하고 논문옷써 졸업안되고 자격증 안나오시는 분들도 꽤있어요~

  • 바다

    지금도 반대하는데 아마 아기 낳으면 더 반대할거 같네요. 난임이시라니 같은 마음으로.. 너무 임신에 집착하면 더 안되더라구요. 공부하시면서 다른거에 집중하는게 더 좋다는 식으로 설득하세요. 태교로 공부하면 더 좋죠. 교대원에서 교원자격증 주는거 축소된다 지금 아니면 못한다 마지막 기회다 말씀하시구요. 요몇년 임고 체육 티오 대박이라 국영수랑 비슷한 수준으로 많이 뽑았어요. 임고까지 생각하시는거라면 더더욱 아기 없을때 바짝 공부하셔야 해요. 꼭 임고 아니

  • 우시

    결혼하고 임신해서 공부하는분들 많아요.. 그리고 공부도 다 때가 있어요.. 할수있을때 해야한다고봐요.. 생활에 여유도 있는데 미룰 이유가 없다고봐요

  • 베네딕트

    배불러서 학교강의 들으러 오시는분도 있는데요 ㅋ
    공부하믄서 아이갖는것도 좋죠 꼭 임용이 목표가 아니더래도 더 공부하고프면 하는거죠
    참고로 전 교육대학원 다니는 새댁임돠

  • 떠나간그녀

    저는 아직 임신전이라 부족한 답변일수는있는데.. 교육대학원을 다녀본 경험으로는 사실 수업자체는 그렇게 힘들지않아서 임신해도 병행할수있을것같다는 생각이 드네요..교육대학원을 통한 자격증을 가진사람이 많다는 것이 엄청힘들진않다는 반증일것같구요..임용준비나 논문준비는 정신적으로 힘들겠지만 강의 수강은 괜찮을것같아요^^..

  • PrinceSs

    저라면 대학원 진학합니다. 저도 결혼 2년째에 아기 가져서 지금 임신중입니다. 지금도 일하고 있고요. 임신 후의 상황은 그 때 가서 고민하면 될 듯 합니다. 우선은 님이 가장 하고 싶은 일을 하며 정신적으로 즐거운게 임신준비할 때도 좋을 듯 합니다.

  • 밝음이

    난임이고 남편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가 중요할듯해요...난임인데 남편입장에서 더는 기다리지 못하고 시험관같은것으로 할때는...병행이 힘들지요..또한 1년안에 되어서 아이가 어린이집갈쯤에 다시 학교를 다닐 수 있다는 계획이 얼마나 지켜질지요...꼭 대학원이 아니더라도 길은 있을거라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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