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한테 화장실청소 설거지 못 맡기겠어요ㅠㅠ
오나미
남편이 설거지 하면 미끄덩거리고 얼룩도 남아있고
고추가루가 그대로 붙어있고...
앞에선 고맙다 최고다 해줘야 된데서 하고
다시 한번더 설거지 하곤 해요
해준다고 해주는데 남편이 그리 깔끔하지 못한거 같아요
그냥 상남자 스타일
휴지 쓰고 안버리고 옷 그냥 벗어놓고
비닐 붙어있는 그릇 그냥 싱크대에 넣어놓고..
오래된 습관이고 전 전업이고 남편은 가게해서
거의 13시간 일하고 오니 그냥 말해도 안고쳐지고
제가 한번 더 움직인다 생각하는데
오늘 이사오고 화장실 물때 끼기 시작해서
시켰더니 에휴... 뭘한거지.. 물때가 해도 안지워진다는데 알잖아요 뱅 뿌리고 쓱쓱 잘하면 지워질거 뻔히 보이는데... 그리고 아랫부분 털도 중간중간 널려있고ㅠㅠ
알겠다 수고했다 하고 대충 물로 씻어내고
내일 빡빡 문질러 다시 청소해야겠어요ㅠㅠ
임신 39주차라 힘든데ㅠㅠ
시키면 하고 이제 아기 나옴 당연히 설거지
화장실청소 해야지 하는데 맡겨도 한게 아니니 스트레스 받아요ㅠㅠ
오줌도 맨날 튀어서 냄새 나는데 안난다고 하고
앉아서도 싫다 쉬하고 물뿌린다는데 5번 쉬하면 1번 정도... 이런거에 지저분한 남편이 힘드네요
고쳐지지도 않을거 같고.. 성격인거 같아요
더러워도 별로 더럽다고 느끼지않고 별로 신경안쓰는거
ㅠㅠ
그냥 바꾸려 하고 계속 잔소리하면 제가 더 스트레스니... 제가 좀 짜증나도 한번 더 움직여야겠죠ㅠㅠ
-
큰아
대박~ 제 이야기하는 줄알았어요. 저는 임신기간 내내 제가 다함요. 몇번 시켜봤지만 안하니만 못해요 지금 애 낳고 100일 넘었는데 그냥 제가 다 하고 있어요 전업주부의 몫인것 같아요 ㅜㅜ
-
루라
그쵸.. 그래도 집안일을 평소 거의 안하니
저도 임신해서 몸이 힘들고 피곤해서
가끔 이렇게 해주면 좋겠는데 욕심인가봐요ㅠㅠ -
찬솔큰
전업주부시면 굳이 안시키시는게...
남편분도 13시간씩 일하고왔는데 집에와서
집안일까지 하실려면.....ㅠ -
소심한여자
화도내보고 달래도보고
해봤지만 그게 익숙해져버린 사람이라
한번에 다그치며 고치려하믄 서로스트레스
받을거같아요
최소한 이것만해달라.... 로
전 변기올려도 주변에 쉬 튀는거랑
응가하고 혹시 묻은거 샤워기로 ....
설거지 간간히
먹은쓰레기 쓰레기통 버리는거...
어떻게보면진짜 기본적인건데ㅠㅠㅠㅜ
전 비위약한 남편덕에 임신초기부터
아직도 음식물쓰레기도 제담당이에요ㅋㅋㅋㅋㅋ -
아서
그게 처음엔 괜찮았는데 계속 그러니
난 치우는 사람인가 싶고 스트레스 되더라고요ㅠㅠ
임신해서 더 예민한건지..
전 좀 깔끔한게 좋은데 남편은 아닌거 같아요ㅠㅠ
그냥 좀 더러워도 괜찮다 하는 스타일...
제가 포기해야죠 모ㅠㅠ -
청식
ㅋㅋㅋ저랑똑가트시네요ㅋ
백번말해도 안바뀌네요
샤워하고 바닥에 샤워기로
물한번 훔쳐주믄 좋을것을
비눗기 털들.. 고대로..
아얘 시킬생각도안해요
해도 또 내가움직여야하니...
그냥 내가하는게속편해요...
시켜도 딱 시킨것만해요..
접시좀치워달라면
정말접시만치우고
접시에있는 쓰레긴안버림ㅋㅋㅋ
어지럽히지나 말았음 좋게써요
휴........어지럽히는거
따라다니며 치우는것도 노동..
전이제19주입니다ㅠ -
매디
그렇게 말했는데도 자기눈엔 괜찮아 보이나봐요
빡빡을 다시 자세히 얘기해줘도 그런 털들이 널려있는거 보니 청소의 기준이 너무 다른거 같아요ㅠㅠ
그냥 자꾸 얘기하느니 내가 하고 만다 하게 되요
내일 제가 청소해놓고 이렇게 된다 보여주려고요
오랜시간 힘들게 일하고 온 남편이라 잔소리하고 싶지가 않아서 또 모르겠네요ㅠㅠ 그냥 남편이 꼼꼼하고 깔끔한 성격이 아니라 그런거 같아요 에구구 -
강아지
설거지는 그렇다쳐도 화장실 청소는 해달라하세요.배도 많이 나와서 힘드실텐데- 이거 이렇게 뿌려서 힘줘서 빡빡- 요렇게 세세히 얘기해주면 나아지지않을까요? 몰라서 못했을수도 있으니까요- 나한텐 당연한건데 생각자체를 못할수도 있더라구요
-
상처주지마
저도 그렇게 했었는데 안고쳐져요ㅠㅠ
그냥 성격인거 같아요 본인눈에 괜찮은거 있잖아요
설거지는 그렇다쳐도 화장실은 좀 깔끔히 해주면 좋은데ㅠㅠ 청소는 못해도 깔끔히 쓰는것도 아니고 후...ㅋㅋ -
다크
제 친구 남편이 이래요 ㅋㅋ 그래서 제친구는 칭찬은 하되.. 고쳐야할점을 하나씩 말해준대요 예를들어.. 설거지해줘서 너~무 고맙고 잘했는데 마지막에 물기는 요렇게 닦으면 완벽하다.. 뭐이런식으루요 ㅎ 점점 나아진대요~ 괜히 한번더 손가게할거면 하지마라고하면 평생안한다고... 시켜놓고 나중에 한번 더 하는 한이있어도 자주 시킨대요~ 칭찬해주면 또 더 잘하려고하는 칭구남편이라.. 제 친구가 컨트롤을 잘하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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