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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을 시작할려고 하는데요, 저같은 상황이신분~

인공을 시작할려고 하는데요, 저같은 상황이신분~

얀새


저는 올해 32살이구요, 결혼 한지는 이제 한달 되었습니다.
그런데 왠 인공수정 이냐구요?? ㅎ
저흰 결혼계획이 원래 2013년 이였는데 집때문에 2년 연기시켰어요~
그 과정에 저는 아이를 빨리 갖고 싶었고 1년넘게 시도했는데 안되더라구요.
피임만 안하면 진짜 바로 가져질줄 알았는데.. 완전 착각이였어요.
처음 6개월은.. 아무래도 각자 집에 살면서 시도를 하다보니 안됐구나 싶었어요.
6개월 이후엔 병원을 다니면서 배란일을 받아서 숙제를 했구요..
그래도 반복되는 실패..
결국 결혼식도 올리기 전에신랑 정자검사,
나팔관조영술 및 문제될만한 검사는 다 했어요.
친구들이 너무 조급하다며 말렸지만..
검사에 이상이 없다는 말을 들어야 안심이 될 것 같았거든요.
그런데 둘다 이상이 없는겁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성교후검사를 했는데, 여기서 문제가 발견되었어요.
제가 신랑의 정자를 나쁜 바이러스로 받아들여 입구에서 모조리 죽인다는 거예요..
그러니 임신이 될수가 없었던거죠..
지금생각해보면 일찍 검사하길 잘했다 싶어요..
이것도 모르고 몇년을 고생했을껄 생각하면..;;

의사선생님은 당연히 인공수정을 권하셨어요.
그리고 이런경우에도몇프로의 자임 성공률은 있다고 말씀을 해주셔서..
일단은 그 몇프로에 희망을 걸어보기로 했습니다.

신혼여행때부터 배란일이 맞아서 그때부터 이달까지 두번 시도를 했지만 또 실패;;
결국 이달 배란일 부터 인공1차에 들어가기로 했습니다.

제가 너무 궁금한건..
저처럼 정자가 가는 길을 못열어줘서 입구로 바로 데려다 주는 인공을 해서
성공하신 분이 계신가 해서요..
그럼 너무너무 힘이 날것 같습니다..^^

여기 오시는 모든분들이 바라는 대로 얼른 아기천사가 찾아오길..
그리고 저희에게도 얼른 찾아와주길.. 바랍니다.

  • 봄여울

    진짜 고생 많이하셨어요ㅜㅜ
    솔직히1차는 로또라니까.. 저도 2차쯤엔 성공하길 간절히바랍니다. 쑥쑥 기우셔서 순산하세요~!!!

  • 봄여우

    저두32세 결혼3년반만에 임신성공입니다.. 주변에 저보다 늦게결혼한 친구들 다 애낳는데 그런거보면 스트레스만땅 전다낭성도있고 자궁에 용종있다고해서 수술도했어요 나팔관조영술 정자검사 안해본거없고 모조리다했는데 클로먹고 주사맞으면서 1년간 노력했으나실패 마음비우고 6개월간 쉬었어요 병원도 안가고 결국 인공하기로하고 1차실패 워낙 성공률이 낮으니까요 2차시기 약도먹고 주사도 맞고 배에다가 셀프주사도놓고 별짓다했네요

  • 아픔이보여

    네. 그래서 저도 바로 인공을 권유하신것같아요.
    1차에 성공하길.. 저도 쌍둥이 기운 받아가야겠네용^^

  • 흙이랑

    친구가 인공1차로 쌍둥이 가졌어요. 지금 벌써 백일이랍니다
    별문제 없는데 1년이상 안생겨서 한걸로 알고 있어요

  • 슬옹

    아, 그런주사도 있나요? 근데 제가다니는 난임병원에선 바로 인공을하자고 하시더라구요..
    한번 여쭤봐야겠네요. 좋은정보 감사합니다^^

  • 아리

    제 친구의 친구가 님과 같은경우였어요..근데 그친구 인공 안했는데...
    결혼후 5년동안 애기 안생겨서 병원다녔는데..둘다 너무나 몸상태가 좋은데 안생기는게 이상해서 검사하니..여자몸에서 그렇게 반응을 하더래요..면역수치가 높다고..
    그래서...면역수치를 낮추는 주사맞고 한번에 성공했다고 하던데요..

  • 타키

    아 감사해요 전 산전검사만 했었거든요 아직 나팔관조영술도 하기전이고.. 알아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

  • 호빵녀

    숙제후 몇시간안에 병원가서 검사받는건데요.
    저한테 정자가 얼마나 왔는지. 얼마나 살아있는지 확인하는검사같더라구요.. 다른문제가없으시다면 병원에서 검사하라고 권유하실꺼예요~

  • 플랜

    성교후 검사는 어떻게 하는건가요? 저도 1년다되어가는데 병원에서 클로먹고 배란일받아도 안되서 걱정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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