층간소음때문에 힘들어요ㅠㅠ(약스압)
개랑
오늘로 12주 되는 임산부입니다ㅠㅠ
지금 이집에 이사온지는 8개월정도 다되어가고 이 아파트는 작년 11월에 신축한 아파트입니다.(서울)대형건설사에서 지었구요 층간소음이 이렇게 심하게 들리리라고는 상상도 못했습니다ㅠㅠㅠ
처음 이사온지 2달은 윗집이 비어있었는지 조용하더라구요 (임신전입니다..)그러다 주말에 저 혼자 있는데 윗집이라면서 떡을 가지고 왔다구 초인종을 누르더라구요
그래서 문을 열었더니 인사도 하기전에 대뜸 아기있으세요 하면서 떡을 들이밀더라구요...그래서 저흰 신혼부부고 저희도 이사온지 얼마 안됐다구 고맙다고 하면서 떡을 받았습니다..
제가 임신전엔 맞벌이를 해서 낮에 시끄러운지는 몰랐고
퇴근해서 들어오면 저녁6시쯤 항상 쿵쿵거리고 소리지르고 뛰어다니고 하는소리가 들리더라구요그땐 그러려니하고 넘어갔죠.. (아이들이 소리지를 소리까지 환풍기?거기를 통해서 엄청 생생하게 들려요ㅡㅡ)겨울이기도 하고 밖에 나가서 놀기 힘들겠다 싶었어요
근데 문제는 제가 임신하고 일을 그만둔 후부터예요.. 제가 하루 종일 집에있으니 아주 미치겠습니다ㅠ
매주 금요일 저녁엔 7시부터 9시까지 놀이선생님이 집에 와서 수업을 하는지 미친듯이 뛰네요..(인터폰을 했더니 놀이선생님이 와있다구 하더라구요)
그래서 신랑이 직접 윗집에 인터폰을 했더니 윗집 남편이 받아서 알았다 조용히 시키겠다 하더라구요근데 뒤에서 와이프가 짜증섞인 목소리로.. 걷지도 말라는 소리가 라면서 엄청 씩씩되더라구요..
그 뒤로 한번정도 직접인터폰 하다가 다음부터는 경비실 통해서 인터폰하네요..그래도 나아질 기미가 안보입니다ㅎㅎㅎㅎ
미안하다 한마디면 저도 임신중이구 애기가 생길 엄마인데 이해 못하겠습니까..그때 떡을 받아먹지 말껄 하는 후회까지도 듭니다ㅠㅠㅠㅠ
어디 하소연할곳도 없고... 남편은 곧이사갈거니(전세계약이 곧만료거든요..)참으라고만 하구ㅠ 임신하니 예민해져서 인지 쿵쿵 소리지르는 소리만 들리네요ㅠㅠ
하 정말 해결방법없을까요ㅠㅠ전세만료되기전에 집 빼려니 복비 부담 , 자금사정 등등이 저희 발목을 붙잡네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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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레기
답없어요 진짜.. 저도 임신초기에 윗집애들 셋인데 2월이라 방학이었는지 진짜 살인충동 마니느꼈어요 ㅠㅠ
소리에 더 예민해지고 나중에는 쿵쿵 소리만 들려도 심장이 벌렁벌렁해요.. -
파도
전 참다참다 편지썼어요. 좋은 동네에 좋은 이웃으로 지내고 싶고 즐거운 태교하고싶다고 구구절절 2장가득써서 드렸네요. 저희처럼 신혼부부인데 그놈에 가구와 짐정리를 평일저녁과 주말내내 한달넘게 하고 있네요..그쪽에서 답장오길 우리사정은 이러하니 이해해라라는 뜻이었어요. 그냥 죄송하다로 끝! 바닥을 강화마루로했는지 타일로 했는지..쿵쿵거리다 못해 물건을 들었다 놨다 질질 끓고 청소기는 수시로 새벽에도 세탁기돌리고 그냥 미친부부라고 결론지었어요. 지들도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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뽀대미녀
ㅋㅋㅋ아 저도 떡 받아먹어가지고 지금 가서 싸우지도 못하겠고 미치겠어요 심지어 저는 두번이나 받아먹었다는ㅋㅋㅋㅋ이사온 초기에는 조용했는데 지금은 아기들이 너무 콩콩대요.....아 진짜 떡을 왜 받아먹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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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햇님
으하..며칠전 저도 완젼 비슷한 일 겪어서 완젼 공감되요 ㅜ저도일다닐땐 몰랐는데 잠시 일 쉴 때 되니까 눈물나더라구요 ㅜ한번 들리기 시작한소리 무시할수도없고 ㅜ...진짜 억울한 사람이 이사가야하나봐요 ㅜ.....저도 새아파트인데 이사고민중 ㅜ...정말요즘 집 너무 대충 지어요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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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늘
저희도 어제 남편이 천창을 밀대걸래로 엄청 세게 쳤거든요..ㅋㅋ근데 아무런 반응이 없는건지..어제 천장쳤다고 오늘 더 시끄럽게 떠들도 뛰어노는지..ㅋㅋ모르겠네요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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벚꽃
완전 공감이요..13주차 인데 층간소음에 미칠거 같아요 ㅠㅠ 이사밖에 방법이 없나봐요..복비고 뭐고 이사하려구요..계속 뛰길래 보복으로 방문좀 세게 닫았더니 적반하장으로 쫓아와서 현관문 두드리고 고래고래 소리지르고 갔어요..가해자는 뻔뻔해요..ㅠㅠ 힘내세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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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들레
새로지은 아파트가 오래된아파트 보다 층간소음이 더 심하거같아요...처녀적에 부모님이랑 30년된 아파트에 살았는데 그땐 위층에서 소리도 안났는데 쿵쿵거려서 미안하다고 먼저 인터폰이 오곤했거든요ㅠㅠ 너무 힘드네요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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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탱이
저도 전집이 새아파트에 브랜드도 유명한거였지만 층간소음땜에 여러번 난리쳤어요....
근데 이사와도.....크게 다르진....않아요ㅋㅋㅋㅋㅋㅋ
지금집은 윗층 어른의 발뒷금치소리와 주말아침일찍 청소소리에 스트레스받고있어요!!ㅠㅠㅠ -
상1큼해
10월이 만료예요ㅠㅠ집을 알아보고 있긴한데 그것도 쉽지가 않네요ㅠㅠ 하..정말..미치겠어요 지금도 미친듯이 소리지르면서 뛰어다니네요..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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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나
정말 힘드시겠어요 ㅠㅠ
임신하면 더욱 신경쓰이거든요.
안된다면 아기를 위해서라도 얼른 이사가사는 것이 현명해보입니다.
돈 백만원 물고 가는것이.. 아무쪼록 만료되어 나가신다면 그동안 스트레스 받지말고 나가있다 천천히 들어오세요. 만료까지 언제이신지... 아 정말 층간소음 아파트 너무 싫네요 저도ㅠㅠㅠ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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