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 2년 반 임신 정말 어렵네요.
두바다찬솔
결혼한 지 2년 반이 지나고 남편하고 배란일 챙겨 가며 아기 기다리고 있는데 정말 정말 쉽지 않네요. 주변 친구들은 하나 둘 씩 임신 했다고 연락한지가 엊그제 같은데 벌써 출산 앞두고 있고요.. 스트레스 받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도 쉽지 않네요. 친정, 시댁에서도 이제는 좀 눈치 주고 치 주고 계신데, 어찌해야 할 지 모르겠어요..
결혼 하고 1년은 서로 즐기자면서 피임 했는데, 그 이후에 시도하려고 하니 계속 실패하고 있어요.자연임신 시도 후, 6개월 째에 병원 갔는데, 자궁에 혹이 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혹 제거 수술 받고.. 도 안되어서 난임병원가서 날짜 받고 시도했는데 도 안되더라고요.제가 주기가 28일로 완전 정확해서 병원에서 날짜 잡아주는 것도, 완전 어플이랑 같아서병원 안가고 어플 보면서 했는데 계속 실패.
그러던 와중에 지금 남편과 같이 해외로 나와 있는 상태여서 병원은 못가고 있어요..여기서 남편이랑 엽산제 같이 먹고 있는데, 엽산제 먹은지가 벌써 6개월 다 되어 가니 이제는 저도 삐딱해져서 엽산제 먹으면 뭐하나 싶기도 하고요.해외 생활로 환경 변하다 보니, 생리 주기도 길어지고, 감을 못잡겠네요.둘 다 술을 좋아하는 성격이어서 술을 좀 자주 마시기는 하는데, 그것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그래도 술 잘 마시던 사람들도 애 잘만 생기는거 봐서는 술 끊어서 받는 스트레스도 나쁠 것 같다는 자기 위안만하고 있습니다. 바보 같죠..
휴.. 남들 다 잘되는 임신이 왜 저는 힘들까요. 정말 스트레스 너무 많이 받네요.스트레스 안받으려고 해도 잘 안돼요. 이러다가 정말 삐딱해지겠습니다. 매월 배란기 기다렸다가 남편하고 달리고, 2주 뒤에 절망 하고 .. 반복되는 삶이 싫으네요.. 기대하기 싫은데, 기대하고 있는 제가 정말 싫습니다..
내년에 한국 돌아가면, 검사 다시 받고 시험관, 인공 다 시도 해봐야할 것 같아요..마음만 급해서, 남편한테 화만 내고 있네요.. 화이팅 좀 주세요.. ㅠㅠ
-
천칭자리
저도 홍양이 평소보다 4일이나 늦게 와서 기대하다가 좌절했습니다.
휴.. 주기 일정하다가 또 늘어지니 이거 또한 스트레스네요 ㅎㅎㅎ
화이팅이에요 ㅠㅠ -
도널드
외국에 계신거 말고 저랑 똑같아서 공감가요
나팔관조영술도하고 자궁경도 하고 확율 높아진다는데 아직이네요
증상 믿지 말자하고 있었는데 이달은 감기에 배란까지 늦게되서 홍양일이 늦어저 기대 엄청하다 실망해서 지치네요
다 포기하고 맘 비움 온다지만 비워지지도 않고...
이제 그간 놔버린 몸이나 좀 가꿀라구요
너무 놔서 사이즈도 늘고해서 더 우울한거 같으니...
ㅎㅎ 제가 더 넋두리 하고 가네요...^^;;;;;; -
보라나
그러게요... 신혼에 애 잘 생기는 이유가 따로 있다던데.... 휴..
-
모이
네 같이 힘내요 ㅠㅠ
-
미드미
화이팅해요ㅜㅜ저도 둘다 이상없는대도 임신이 안되고 스트레스 받는 1인에요ㅜㅜ같이 힘내요
-
로지
하늘이 뜻이 너무 무심하네요.... ㅠㅠ 저는 매달 태몽 꿔서, 이제는 꿈 해몽 재미 삼아 안해요 ㅎㅎ
남의 태몽만 꾸고. ㅎㅎ 화이팅 입니다 !! -
상큼한캔디
너무흔하고 뻔한 위로말 같지만,
마음 놓고 그냥 바라지않는듯 하고 있으면 생긴다고들 하더라구요
저도 2년 반가까이 다되가는데
작년말에는 병원도 가고 한 세달정도 시도해봤는데 안되서 좌절 엄청했어요.
그러고 서로바쁘다보니 날짜맞추기도힘들고..
그냥 서로 너무 부담가지지말고
준비하자고 하고있어요 .하늘이모르게 매달 기대는 하고있지만요 ㅎㅎ
그냥 내몸에 이상없고 하늘의뜻이겠거니하고 기다리려구요.
화이팅이에요!! -
한국녀
지금 해외에 있어서 혹이 다시 생겼는지 어떤지 손 쓸 방법이 없네요..
금년 안이라니,, 생각만 해도 좋군요... ㅎㅎㅎ -
해나
아이쿠..저도 결혼 2년째.. 준비 1년정도됐어요. 저도 주기 일정한데..참 쉽지 않네요.
주변 지인들은 결혼소식 들린지 얼마안됐는데..임신소식도 곰새 따라오네요..;;; 주변은 다 하는데 저혼자 덩그러니 남으니 참 그게 기분이 그렇더라구요. 우리 힘내요 ㅠ.ㅠ 저도 혹이랑 다낭성 이번에 검사해서 알게됐어요.. 지난번검사할땐 정상이라 했었는데.. 금년안으로다가 성공기원! -
새론
감사합니다. 같이 힘내요 ㅠㅠ
번호 | 제 목 | 글쓴이 | 날짜 |
---|---|---|---|
1975388 | 혹시 임신증상중에 어지러움증두 있나요? (9) | 하양이 | 2020-06-12 |
1975384 |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 다가 | 2020-06-12 |
1975380 | 인공수정3차 (10) | 에드문드 | 2020-06-12 |
1975376 | 1/19막생 테스트해볼까요? (6) | 베네딕트 | 2020-06-11 |
1975372 | 병원 갔다왔는데요.. (8) | 펴라 | 2020-06-11 |
1975368 | 아기첫예방접종 친정근처병원가도되겠죠? (2) | Addictive | 2020-06-11 |
1975366 | 손목보호대가 더 안좋나요?? (8) | 별햇님 | 2020-06-11 |
1975360 | 입술포진 ㅠㅠ피부과가도될까요? (6) | 뽀글이 | 2020-06-10 |
1975356 | 5월예정.. 면세점에서 미리 에르고360 아기띠 사려는데 괜찮을까용? (7) | 무지개 | 2020-06-10 |
1975354 | 카시트를 우째야 할지... (7) | 한란 | 2020-06-10 |
1975352 | 돌잔치 후기사진이에요. | 핫자두 | 2020-06-10 |
1975351 | 엄마표 돌잔치~~``` (1) | Regretting | 2020-06-10 |
1975349 | 1월초 돌인데요 | 무크 | 2020-06-10 |
1975346 | 모빌이요~~ (3) | 맥적다 | 2020-06-09 |
1975345 | 젖양적어서 완분하시는분있나요? (7) | 친화력 | 2020-06-09 |
1975342 | 유모차 추천 사야되는데요.. (1) | 새콤이 | 2020-06-09 |
1975339 | 구두 가격내렸어여.. 택포 8000원 (2) | 메이커 | 2020-06-09 |
1975337 | 플룻연주곡모음 있으신분 계세요? (1) | 횃대비 | 2020-06-09 |
1975333 | 아기 방귀~ (10) | 네코 | 2020-06-09 |
1975331 | 다들 어린이집 보내시나요... | 뿡뿡몬 | 2020-06-0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