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결혼1년차.
두줄확인후오늘 아기집 확인하고왔어요^^
9/7막생 .생리주기33~34일정도
배란일은 29일 추정되요.
어플상 배란일은24일이였는데 그때쯤 열심히 숙제하고 호기심에 배테기사용해보니 29일에 더반응을 하더라구요. 그래서또 혹시나하는마음에ㅎㅎ신랑야근하다말고 부리나케 왔더랬죠.
근데 그날 삽입이 잘안됐는지 너무많이 애들이흘러나오드라구요. 그래서 아,이번달에도 실패구나 싶었어요.
그이후로 술도마시고,무리한 뱃살빼기운동,시댁행사2건으로 미친듯이 일했지요ㅠ
근데생리예정일이10/8이였는데 생리는안오고 가슴이 무척아팠어요.다른증상은없었어요.
예정일 이틀후 원포임테기 흐린두줄,약국임테기도 서서히 반응을하더라구요.
임테기확인후 바로병원가봤자 아기집도못볼것같아 최대한참아보려했는데 안되겠어서 오늘 다녀왔어요.
(안좋은 생각들이 너무들어서. . )
질촘파 하는데 계속요리죠리. . 딱봐도 안보이는듯해서 불안감이 엄습할때쯤 의사쌤이 2센치도아닌 2미리 아기집이 보인대요.2미리!!!ㅎ 원래는5주4일정돈데 주기가좀길어서 착상이늦어진것같다며 촘파로는 4주6일정도 된것같다시면서 애기집이좀작다셨어요.
초기에 병원가면 안좋은얘기들많이 한다시길래 긴장하고있었는데 우리의사쌤께선 너무쿨하시게 착상됐고임신이네요.출산예정일은 몇월몇일이며 확인서 줄테니 고운맘카드 만들라고~!
확신을 주시는데도 제가불안해서 그럼 문제없는건가요?했더니"네! ㅎㅎ담주에오면 애기집이 더커져있을거라 하셨어요ㅎ병원가기전엔 임테기두줄만 쳐다보던 제가. 이젠초음파사진만 뚫어져라 보고있어요. 보이지도않는애기가 보이는것처럼.
매직아이@@@
애기집이작단말에 또폭풍검색시작.
마지막으로 제가좀 노력했던점들을 요약해보자면
1.일단 배테기는 저번달내내 사용해보고 비교했어요.
2.관계후 바로씻지않고 신랑먼저씻는동안 잠깐다리들고있다가 씻고 소변은 좀더 몇분후에 봤구요.
3.매일 밥에 검은콩을듬뿍. 두유도매일먹었어요.(전왠지 이것들덕분인것같기도해요.9월부터 시작했었거든요)
4.일주일에몇번 걷기운동(그냥 마트도 갈겸 동네 한바퀴로 1~2시간씩)
5.마지막으로 그냥 마음을 놔버렸어요. 이번달은실패인가보다.다음달을 기약하자며. .
그리구 혹시나 임신초기엔 배테기로임신 확인 안하시는게 정신건강에좋아요. 전 오늘도해보니 테스트선이 대조선에비해 진하지않아요. 그리구 보다빠른임신을 원하신다면 배테기보단 병원가서 날짜잡는게 나을것같아요.

저보다 짧은기간동안에 준비하고계신분들 ,몇년째준비하고 계신분들. . 얼마나 마음이 힘드실지. .
아직저도 임신초기라 갈길이 멀고 험난하지만. .임준방 여러분들 모두다 힘내시고 제뒤로 임준방 졸업하시길진심 으로바랄게요.
아무에게도 말하기힘들었던 고민이나 걱정들로 힘들어하던 저에게 많은정보와 격려주셨던 임준방분들께 너무감사드려요.

모두들좋은소식 있으시길 간절히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