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 단유마사지 받고 저처럼 받을까 말까 고민하셨던 분들 같이 공유하고 싶어서 올립니다!
저는 직장맘으로 3개월 출산휴가 중이예요.
2월부터 복귀 예정이라 유축해서 모유수유를 더 할까 말까 엄청 고민했어요.
근데 아기를 평일에 어머님집에 맡기고 주말에 데리고 와야 하는 상황이라
일 하면서 유축할 상황이 못 되어 단유 하기로 마음 먹었답니다.
2월 초부터 단유 하려고 알아 듣지도 못하는 아기한테 이제 엄마 쮸쮸랑 안녕해야 한다며 설명해주고
우유병을 시도 해보았어요.
그 쪼꼬만 아기가 우유병은 싫다고 울고불고 하기도 하고 저도 가슴이 너무 단단해지고 아프니까 또 먹이고! 끊고 먹이고를 반복했죠ㅠ
직수 간격을 서서히 늘려도 이 놈의 가슴은 돌멩이처럼 왜이리 아프기만 한건지ㅠ
제 가슴 절벽이거든요. 근데 그 작은 가슴에서 모유양은 얼마나 많은지 줄줄 흐르고~
결국 인터넷으로 단유하는 법에 대해서 알아보는 중 단유마사지를 알게 되었어요.
그냥 젖을 말리게 되면 유방석회화로 유방암의 가능성이 높아지고
나중에 오십견도 올 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실 저희 어머니가 유방암 병력이 있으셔서
단유마사지를 받아야겠다고 결심하게 됐죠.
그래서 오케타니 마사지를 알게 되었고
집에서 가까운 오케타니 잠실점을 예약 했습니다. 인터넷 칭찬글도 많으시고 잠실점 오현주 원장님 후기가 정말 좋더라고요.
갤러리아팰리스 10층이었는데 잠실역 4번 출구에서 도보로 가깝고 건물도 찾기 쉽더라고요^^
오현주 원장님께서 제 가슴을 보시고 모유양이 많아서 3일 연속으로 받고 일주일 뒤, 이주일 뒤 받으면 좋다고 하셨는데
시간이 여의치 않아 일단 다음주는 예약해두었어요.
단유마사지 엄청 아플까봐 걱정 했는데 부드럽게 그러나 놀라운 기술로 마사지를 해주셨어요.
찌꺼기도 보여주시면서 설명도 잘 해주시고
직장맘으로서 제 마음도 공감해주셔서
마음도 힐링이 되더라고요.
사실 명품가방은 돈 안아까워도 단유마사지 비용은 왜이리 아깝던지
그런데 받아보고 조금도 후회가 없더라고요.
그래서 조리원 동기들한테도 추천하고
동기도 거기서 받아야겠다고 하더라고요.
단유하시는 맘들 마사지 받으셔서 같이 건강하게 단유해보아요^^
제가 담주에 받아보고 좋으면 또 알려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