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아기는 60일 되었는데, 친정에서 2주간 있고 싶어서 강원도에서 경기도까지 왔답니다..
오는데 많이 힘들었어요 중간에2시간마다 수유해야 하고 기저귀도 수시로 갈아줘야 하고..
신생아용 카시트가 있어서 그나마 괜찮았네요~ 아기 없이 오면 3시간반 거리인데 중간에 쉬면서 오다보니 6시간이 넘게 걸렸어요~ 막판에는 아기가 많이 힘들어하더라구요 울고 보채고..
신랑이랑 저랑 아기한테 미안하고 안쓰러워서 맘이 많이 아팠어요.. 이번주에 다시 강원도 집으로

80일된 아가데리고 시골 내려갔다왔는데 아기도 엄마도 넘 힘들어요~ 그렇게 가자고 조르던 신랑도 갔다와서 애가 보채는거 보고는 100일 전엔 안데리고 다녀
야겠다고 후회했답니다.

어른들게 보여드리고픈 예쁜맘은참 좋으나....솔직히 아가 몸살나게 피곤해할꺼에요 이쁘다고만지고 안아보고하실듯ㅜㅜ외출만으로도 굉장히 피곤해하더라구요 글구 사람많은곳 아직 면역력떨어져서 안좋을듯해요....백일된저희아기도 지금도 외출은 되도록 참거든요....

저희 아가 58일, 병원과 50일 촬영만 다녀왔어용ㅎ

저도 동네 은행업무 잠깐 말고는 100일전까지는 장시간 외출안했어요.아기 낳고 50일쯤 시아주버님 결혼식 1시간 거리인데도 안갔어요.시부모님도 오지말라셨고요.명절빼고는..기저귀 수유 등등 불편한점이 많아요.아기들은 아직 사람들 많은데 다니면 않좋은데..

동네외출이나 잠깐 나가는건 몰라도..100일전엔 사람많은 곳은 좀 피하는게 좋죠.그때 감기나 다른 질환들 옮겨오면 아기한테 많이 안좋고 위험할 수도 있어요.그래서 외출을 자제하는거구요.2개월이면 50일 겨우 넘겼을 아가인데 시골까지 내려가는 것도 아이에겐 힘든 일이 될 수 있어요.많은 사람들이 안아보려할거구요.왠만하면 3개월지나서 데려가시는게 좋을 것 같네요.

꼭 나갈상황이 아니면 백일은 넘어 나가는게 애한테나엄마한테 좋쵸.황사도 한참 심할때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