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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하소연

그냥하소연

앤드류

이제임신9개월차접어드는예비맘입니다
명절앞두고 심란해져서 그냥 하소연이라도할까하고 쓰네요

전3월말이예정일이라 이미 병원조리원예약다된상태구요
신랑하고도조리원가는거에대해선 다얘기가끝난상태입니다.
(제가 결혼때 따로 많이요구한게없었어요. .신혼집도
신랑과손아래시누가살던집. . 저만그집에더들어온상태구요 도배장판그런거안해줬구요 솔직히그래서신혼집느낌전혀안납니다.안방도시누에게양보한상태구요)
어쨌든 그래서 조리원만은제가하고싶은대로하겠다얘기한상태였고
신랑도오케이된일이었는데 어제 시어머니전화가 문제네요

요즘조리원위생도안좋고여럿이모여있는데아무래도위험하지않겠냐. . 고작2주있는데돈2백이너무비싸다. . .
저엄청호화로운데간다는것도아니고. . . 본인이직접해주시겠다는말씀이신데 솔직히너무불편할거란생각부터들더라구요.
물론 어른이먼저 쉽지않은일해주신다는거감사한일이지만
제가맘편히누워서쉬지못할거란생각부터머릿속에스치네요

신랑도 이제와 2주있는데돈이너무비싼거같다며
어머니하잔대로하면어떻겠냐고하네요. .
아무도내편은없는거같아. . 서글프고속상하고섭섭하고
맘이복잡해서잠도못들었네요. .

혼자외벌이하는신랑이안쓰럽고미안해서 애기용품도 주변에서 다얻어놓구있는데 솔직히 첫애고 딸이라 이쁜것만사주고싶은데 주변은거의아들이라옷도 용품들도
아들느낌이거든요. 근데또신랑은그런절당연하다생각하고있으니. .
서운한거투성이네요. . .

너무답답해서이렇게글로나마하소연합니다.

  • 강남맨

    제발 조리원 ㅜㅠ

    힘내세요~~~
    서운한거있음 남편한테 말도 하시고요~

  • 덕이

    조리원 가세요! 경혈도 받으시고 맘편히 쉬세요~! 전 친정엄마가 해줘도 조리원갑니다 요즘은 또 단순 몸조리가 아니잖아요 실은 저희 친정엄마도 조리원 찝찝해하시지만 딸이니까 정말 걱정해서 하는 말인데 그건 시엄마가 할 말은 아닌거 같아요 자기 아들 돈드니까 그런거 같아 기분 상하네요 신랑분이 더 아내를 챙겨야하는데 저같음 한바탕 하겠어요

  • 한말글

    저는 조리원 180만원짜리 260만원짜리 고민하다 저거좀더 쓴다고 굶어죽는것도 아니고. 260만원으로했어요. 내몸 내가 챙겨야죠. 어차피 시어머니한테도 200정도드려야하는데 남편한테 혼자 편히 쉬고싶다고 얘기해보세요..

  • 나예

    남편 시어머니 돈이 우선이네요 한귀로 흘려서 아에 생각 조차하지마세요 본인을위해 200정도도 못쓰면 안돼죠 건강과 직결되는데요 애낳고 엄마 몸도 아끼세요

  • 아롱별

    너무섭섭하실거같아요ㅜ
    저는 애초에 친정엄마한테 조리받고
    조리원안갈생각이었지만
    시엄니가 먼저 조리원안가는게어떠냐 말씀하셨을때
    정말서운하더라구요ㅜ

    이미 결정된거니 꼭 조리원가서 조리잘하세요~~~

  • 정훈

    ㅜㅜ 지금 섭섭한거 계속 생각나요ㅡ
    전 조리원 들어갔지만 집에 오자마자 시부모님 오셔서 청소하구ㅜㅜ
    지금도 뼈마디아파요ㅜ 신랑분과 상의 잘하셔서
    조리는 꼭 필요해요ㅡ

  • 멱부리

    ㅠㅠ
    속상하겠어요 ㅠ
    저도 조리원하려다 그냥 친정집에서 조리하는데..
    좋은 점만 생각하기로 했어요
    조리원은 산모에게는 좋은건 확실한데 애와 떨어져있는 시간이 많아서
    아기한테는 그리 좋은건아니래요
    사람쓰고.. 조리 잘하면 괜찮긴한데.. 시댁에서 조리는 좀
    많이 불편하겠네요ㅠㅠ
    시댁에서 많이 못받으면 그만큼 부담은 적을거라 생각해용

  • 지우

    여자로써그맘충분히이해해요
    남편과잘이야기해보세요
    조리원은하고싶은데로하세요
    그런분위기라면뭘좋은대접받겠어요?
    애기낳는거큰일이에요
    눈치보지마시고그정도는대우받아야된다
    생각하세요
    한없이양보하면대접못받아요
    순산하세요

  • 치킨마루

    ㅠㅠㅠ 조리원 무조건 가세요... ㅠㅜ 에효...

  • 앵초

    어우 정말.. 조리원돈을 달라는것도 아닌데 며느리하고픈데류 하게 좀 두지..아 진짜 싫어 ㅠㅠㅠㅠㅠㅠ얼마나 불편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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