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주 접어들었는데 ~
입덧이 오락가락하다보니 매일 매일 불안한거예요 ~
낮엔 너무 멀쩡한데 밥먹으면 좀 안좋은..

유산경험이 있어 불안하기도 하고..
매주 가다가 2주만에 가려니 답답해서 안되겠더라구요.. ㅠㅋㅋ
그래서 고민하다가 3일 정도 일찍 오늘 다녀왔네요 ㅋ

제 걱정이 무색하게 애기는 너무너무 잘 있더라구요 ~
9주에도 잘 있는거 봐 놓으니 넘 안심되고 기뻐요 ㅎㅎ
하루 이틀 차이야 재는거에 따라 다르니까 큰 걱정 안되고.. ㅎ
심박수도 빠르고 잘 있는거보니 답답하던 속이 뻥 뚫렸어요 ㅎㅎ

다시 2주 기다려야 하는데 잘 기다릴 수 있을지 모르겠어요 ㅠㅋ
엄마 편하라구 빨리 입덧줄여주는건가 싶기도 하고 ㅎㅎ
먹는건 여전히 잘 못 먹지만 그래도 속 울렁거림이 많이 좋아졌네요.
얼른 2주 지나고 또 지나고 지나서 성별도 알고 얼굴도 보고 하고 싶네요 ~

사실 변비가 심해서 지금 5일째 감감무소식인데..
샘한테 물어본다는게 아기보고 신나서 그냥 나왔네요 ㅋㅋ ㅠㅠ
푸룬주스 사서 먹어보고 그래도 안되면 그때 다시 물어봐야겠죠 ?

10일만에 엄청 큰 우리 따봄이에요 ~ ^^
7주5일때만해도 곰젤리의 모습이 보이는가 했는데 벌써 사람이 되어가는거 같아요 ㅎㅎ
너무 신기하고 기뻐요 ~
걱정하고 계실 어른들께도 보여드려야겠네요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