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엄마가 우연히 일하시다가 득템하신 한글자석꾸러미들..
전부터 딸한테 사주고 싶었는데 비싸기도하고, 집에 둘만한 장소가 없어서 망설였었는데
엄마가 주신 자석꾸러미들 때문이라며 그냥 지르기로 결심하고 사게됐는데요~
여기저기 사이트들을 돌아다니면서 비교해보고 구매~
근데 맘스보드만 살려니..나를 잡아끄는 이 지름신들~
아이와펜도 사고 붙였다떼었다도 다~사버렸네요~

일마치고 집에 가서보니 두둥~너무 큰거예요~좀 놀랐어요~
다행이도 집한켠..원래 아이 볼풀이 자리하던곳에 나름 크기가 딱맞네요~
옆에 물건들은 치울곳이 없어서 우선은 그 자리에 두고 보드를 세웠어요.

딸래미..완전 좋아하는거 있죠!
같이 온 글자판은 자기가 떼어서 붙이고, 펜으로 이리저리~
벌써 펜꽂이의 병아리는 매직범벅~
테두리는 지우개로 바로 닦아져서 정말 좋았어요.
한번씩 물걸레로 깨끗하게 해주면될꺼 같아요.
매직으로 쓰고 지우고~
자석으로 붙였다 떼었다~
아직 24개월 글자는 모르지만.
앞으로의 활용도는 200%
설거지한다고 서있음 계속 와서 매직뚜껑 열어달라네요~
아이가 좋아하는 모습을 보니 절로 행복합니다.

담에 이사가면 정말 좋은곳에 자리잡아주고~맘껏 놀수있게 해주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