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2월 막내가 태어나서
두 누나 얼집 보낼 때 최우선 기준이 차량운행이었거든요.
게다가 부탁드려서 아파트 지하주차장 씰鈴汰?안쪽까지 들어오시라고 해서 정말 남들보다는 수월한 편인데요.
그래도 아무리 다 준비시키고 얼집차량에서 전화오자마자
애들 신발 신기고 막내 아기띠하고 겨울이라 워머하고 모자씌우고 저 코트입고 지하로 내려가보면
항상 얼집차가 기다리고 있어요.
매번 미안하고 죄송하고...
근데 오늘 큰애가 밤새 기침해서 잠을 못자서 그냥 집에서 쉰다고 둘째만 보냈거든요.
큰애랑 막내는 집에 두고 작은애만 데리고 나왔더니
얼집 차가 올 때까지 한참을 기다렸다는..ㅋ
하나랑 셋이랑 이렇게 차이가 나는구나..싶더랍니다.
뭐든 정말 다~ 상대적인가 봐요.

근데 이제 3월 부터는 큰애는 도보로 다니는 얼집으로 옮기고
둘째는 차량운행할거라 벌써부터 걱정이에요.
둘째 차량 태우고 막내 안고 큰애 걷게 해서 얼집까지 왔다갔다하는 것도 일이구요.
둘째가 다니는 얼집 차가 하원시간이 4시라고..ㅠ.ㅠ
그럼 둘째가 오기전에 큰애를 데리고 오는게 나은데 그럼 큰애를 3시반에 데리고 와야 하잖아요.
그럼 너무 일찍 데리고 오는거고..
그렇다고 둘째까지 집에 와서 둘째랑 막내 이끌고 큰애 데리러 갈수도 없고..
그래서 둘째 얼집에 사정 얘기하고 조금 늦게 차량운행할 수 없냐고 얘기해두었는데요.
그게 코스라는게 있어서 쉽지는 않을 것 같아요.
얼집 왔다갔다 하는 것마저도 아이가 많으니 정말 일이네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