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에 살뺀다고 허벌하면서 물을 2리터씩 먹었더니전까지 갈색 생리하다가 5월홍양때는움직이기 힘들정도로 홍양이 많아 내심 다행이라 생각했어요.아가 준비도 해야지 하면서 좋아했는데...이후몸도아프고, 어린이집교사라 물먹을 시간 없이 바쁘고시어머니돌아가시고 하다보니 생리가 늦어진다 하면서도 병원도 못가봤어요...그러다 요즘 눈 주변에 하얗게 각질처럼 올라오더라구요.(제가 있는 지역이 산부인과도 없다 이번에 생기고, 피부과도 마땅하지 않고...)
간지럽다 아프기도하고, 원래 남편이 자기랑 같이 춘천으로 병원가자고하더니 직업군인이라 이번주 에도 딱 당직이네요..이러다 3개월째 생리도 안하고 얼굴에 피부병도 더 심해지겠다 싶어서혼자 버스타고 춘천에 나갔다 왔어요.피부과는 씩씩하게 혼자 다녀왔는데...산부인과가니 좀 떨리더라구요...1시간 이상 대기하고, 진료를 받는데초음파를 보던 원장님께서 다낭성이 심하다고 하시네요..염증도 좀 있구요...혼자 다낭성이라 이야기 듣는데 왜이렇게 서운하고 울적한지...작년에 결혼해서 남편따라 강원도까지 오니 병원도 마땅하지 않고..속편하게 이야기할 친구도 없고...다른 아가들 본다고...(만1세 아가들)정작 내 아가 만들기는 신경도 못쓰고...집에 돌아오는 버스안에서 울컥하더라구요..친정엄마한테 이야기하니엄마가 현미에 약에 보내준다고 이야기 하시는데...그말에 또 울컥해서 버스에서 울뻔 했어요....집에 왔더니..온몸이 다 아프네요..작년에 결혼하고 3개월 생리없어서 친정근처 병원갔을 때는 자궁이 작긴해도, 깨끗하다고 했었는데..그때 좀 노력해서 아가 가질걸 그랬나봐요..너무 속상한데..어디다 이야기도 못하겠고..강원도 와서 내 몸 챙기지 못했나 생각도 들고...힘이 드는 주말 저녁이예요....다낭성....저 괜찮을까요?주절주절...두서없이 글썼네요....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