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난임검사 두루두루 끝내고 클로복용 시작했었는데요
이번엔 배란초음파를 보고 난포터지는주사를 맞았어요
원래 14일째되는 4월30일에 병원오라고 하셨는데
배테기를 계속 해보고 있었거든요..
배테기에 반응도 없고 항상 13일째 배란초음파보러가면 13미리 정도로 덜 큰 난포만 확인했던터라...
하루 더 기다렸다가 15일째인 5월 1일에 방문했어요...
근로자의날이라서 대기자가 복도까지 꽉 차있고...
1시간넘게 기다렸다가 진료봤는데
다행히 난포가 안터졌고.. 한쪽에 4개 다른쪽에도 1개나 나왔다면서 약발이 잘 받는다고 하셨어요..
(저 호르몬검사결과 과배란난소자극난소자극 주의요망이라고 했었는데요 ㅡ.,ㅡ)
대기환자들이 줄줄이라서 마음이 바쁘신건지 난포가 몇센치인지도 재지 않으시고.... 4개 자란쪽에서 배란이 일어날거라면서... 초음파를 끝내셨....
제가 초음파 화면 보기에는 다른날 초음파 봤을때보다 확연히 크고 동그래보이긴 했어요
난포터지는 주사 맞고 가라고 하시고는 숙제를 1일,4일 내주셨어요
주사실앞에서 기다리면서 난포터지는 주사에 대해 검색...
24~36시간안에 난포가 터진다... 그래서 보통 주사맞은 당일이나 다음날,그 다음날 그렇게 숙제를 받았다는 얘기가 많네요....

근데 왜 저는 주사 맞은 당일이랑 이틀후인 3일도 아니고 4일날 숙제를 내주신걸까 무지무지 의아하지만 진료실앞에 대기자들을 보니 다시 못 물어보겠더라구요..
근데 부천마리아 김규현쌤은 저에게는 3일 간격으로 숙제를 내주시더라구요... 흠....

주사맞으러 주사실 들어가서 엉덩이 주사 맞는데
간호사쌤이 좀 아프다고 하셨는데
진짜 아팠어요.. ㅠ
항생제주사도 아픈줄 모르고 잘 맞는 저인데...

아무튼 숙제날에 숙제 잘하고..
주사맞고 14일 지나서 생리 안하면 테스트 해보라해서 조신히 기다릴일만 남았는데...
주사맞은지 36시간 지날때쯤... 아니 그 몇시간 전부터 배가 빵빵하고 아픈게... 난포가 터지려고 하나봐요..
이것이 말로만 듣던 복수차는건가...?
오늘 아침 일어날때도 배가 너무 아파서 끙끙거리고 있어요
난포터지는 주사 맞으면 호르몬영향때문에 배테기 소용없다하지만 그냥 습관적으로 매일 하고는 있어요
어제 밤에 배테기가 진해졌길래 숙제날이 1일.4일이니까 중간에 한번 더 해볼까? 생각했지만... 배도 아프고해서 그냥 잤어요...
기초체온도 어제 아침부터 36.72로 고온기에 접어들었는데... 전 참 기초체온이 어려워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