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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개월 우리 아이 너무 힘드네요.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해요

21개월 우리 아이 너무 힘드네요. 선배맘님들 조언 부탁해요

핫블루

안녕하세요.. 직장맘에 지금 뱃속에 7개월 아이 두고 있어요.
우리 딸은 21개월

요즘 자아가 생기는 시기라 고집과 떼가 장난 아니십니다.
요즘 가장 힘든 것은 밥을 잘 먹지 않는 것이랍니다.
전에는 잘 먹었는데 요즘 들어서 잘 먹지 않네요.
원인을 분석해보니, 밥 먹기 전에 사탕, 치즈, 우유 등등을 찾아요.
이제 제법 똑똑해져서 냉장고에 뭐가 있는지 다 기억하지요.

물론 밥 먹기 전에 그런거 주지 말아야된다는거 알지요.
하지만 아이가 냉장고 문을 붙잡고 떼를 쓰기 시작하면
당해낼 수가 없네요.

그래서 어제는 결심을 했어요.
집에 있는 모든 사탕과 과자를 다 치우기로요.
그리고 어제는 제가 이기기로 마음 먹어서
아침과 점심을 굶은 딸이 밥을 또 거부하고 콘푸라이트를 찾습니다.
그래서 결국 타이르고 타이르다가 아예 밖으로 데리고 나갔습니다.
안에서 악을 쓰고 우는 아이를 보는게 힘들더라고요.
그리고 가까운 친언니 집에 가서 겨우 몇숟가락 밥을 먹였지요.

제가 고민되는 것은
싸워 이겨야겠지요? 아닌 것은 아닌거라고 가르쳐야죠?
이 시기는 대부분 다 수용해주라고 하잖아요.
괜히 이렇게 하다가 아이 성격 버릴까봐 걱정도 되서요. ㅎㅎ선배맘님들 조언 부탁드려요
그리고 이 시기 아이 육아서적 괜찮은 거 있음 추천 부탁드려요.

  • 퍼리

    다 수용은 아닌거 같아요. 저도 25개월 딸래미 떼쓰는거 힘들더라구요.
    안되는건 안되는거다! 라는걸 확실히 하려고 노력중이에요.
    물론 다른 대안을 해서 먹히면 다행이지만.. 무작정 드러눕고 떼쓰면 정말.. 하..아..
    \ 다연아, ** 하는건 안되는거야. **은 위험해서 아야해. 안되는건 안되는거야. 다연이가 울어도 안돼.
    다 울고 진정되면 엄마한테 와. 엄마 기다릴께. \ 라고 말하고 지켜봐요.
    진정하면 안아주고 속상했어? 라고 하면서 안되는 이유

  • 요루

    이겨야하는것도 맞고 아닌건 아니라고 해야하는게 맞는 것 같은데 그렇게 이야기 할때 아이의 마음을 먼저 읽어주고 무조건 안돼 하기보단 다른 대안을 제시해주면서 그건 이렇게 하니까 안돼라고 말을 해야는게 좋대여. 민준맘둔산동님의 글을 찾아보시면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에 떼스는 아이에 대해 나온걸 링크 걸어놓으셨더라구요. 그거 보시면 도움이 많이 되지 않을까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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