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배란일때문에 산부인과 다녀와서 궁금증만 늘어서
주저리주저리 제 예기도 하고 다른분들 예기도 들어볼까 해요~~

30대 초반이고 결혼한지 1년되었어요.
부부관계도 1주일에 2~4회 꾸준히 했기에 피임안하면 임신은 금방 될줄 알았고
주위에서 2세 문제 물어보면 1년안에 생기겠지 하고 웃으며 넘겼는데
1년이 금방 가버렸네요.ㅎ결혼 6개월차에도 병원가서 슬쩍 물어보긴 했으나 직장다니며 병원다니는게 쉽지않고
아직 1년이 안되었다는 생각에 그냥 넘겼는데...
그때부터 바로 준비했어야했다는 생각이 들어요.1년되니 신랑도 저도 슬슬 걱정이 되어 산부인과 다니기로 예기를 하고
배란일 잡으려면 생리 시작일로부터 3일째 되는날에 오라고 했던 말이 떠올라
11월 1일 막생이여서 11/3일 병원에 첫 방문했어요.
처음이고 하니 과배란 유도하는 약은 먹지말고 난포가 어떻게 자라는지 지켜보자고 하셨어요.
그리고 초음파 검사도 하고 호르몬 검사를 하자고 해서 피를 뽑았고
생리 시작일로 부터 12일째 되는 날인 11/12일에 병원에 다시 오라고 했어요

11/12오늘 방문.^^;
호르몬 검사 결과를 예기해주셨는데 두 수치를 보여주시며 거의 1:1 비율이라고
하나가 몇배로 뛰면 임신을 방해하는데 저같은 경우는 정상이래요.그리고 초음파 검사로 난포가 얼마나 자랐는지 검사를 하는데
왼쪽에서 2개가 있는것 같은데 큰게 1.8이라고 했어요.
저는 주기가 27~29일 사이를 오가고 있는데 주기에 비해 난포가 작은것 같다며
금욜날 재방문해서 다시 크기를 보고 배란유도를 하자고 하시네요.

근데 직장 다니면서 빠져나오기가 쉽지않아 금욜날 못올것 같다고 하니..
막 고민하시더니 아마 15일 배란될것 같다고 14,16,18 이렇게 숙제를 하라고 예기하시더라구요.
그래도 혹시나 금욜날 못오면 토욜이라도 와보라고 하셔서......

근데 돌아오는 길에 궁금증이 한가득.ㅎㅎ
검색해보니 난포들이 1.8~2.5 사이에 터진다는 글이 있던데
그냥 오늘 난포터지는 주사를 맞아도 상관없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드는데..
저같은 경우1.8이라는 크기가보통 터지는 난포 사이즈에 비해작은 사이즈인가요?
난포가 커지기만 하고 안터지는 경우가 있다는 글도 있던데
첨이고 하니 토욜 재방문해서안터져있으면 배란유도 주사 맞는게 낫겠죠?
그리고 원래 저렇게 숙제 날짜를 길게 내 주시나요;;; 14,16은 이해가 되는데 18일은.ㅎㅎ근데 몇달동안 배테기를 사용해보니 배란일이 어플과 1,2일 차이로 거의 비슷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번달 산부인과 방문으로 배란일이 어플과 동일하게 나와서..
저는 생리도 배란일도 거의일정한것 같은데 왜 임신이 아직 안된걸까요..ㅠ_ㅠ11/3일 산부인과 비용-4만원(배란관련 초진, 초음파+호르몬검사)
11/12일 산부인과 비용-2만3천원(초음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