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25주 임산부입니다.제가 대학교 계약직으로 일하는중입니다.출산은9월말이구요. 계약 1년단위로 하는데 만료날은 10월31일자입니다.대학교 계약직으로 일을 하는중인데 지난주에 뒤늦은 감이 많지만 학교측에 이야기를 했습니다.계약직이라 출산휴가이야기꺼내기 어려웠지만, 학교측에서도 가능하다면 해주겠다 하셔서 마음이 좋았어요.그러고 아무도 저에게 말씀은 안하셨지만, 저를 제외한 분들이 이야기를 많이해보셨나봐요.출산휴가를 주게되면 그 자리 매꿔야할 일용직이나 계약직을 써야하는데, 일용직이면 급여도 훨씬 적은데 할 사람이 있겠느냐 등등 걱정거리를 이야기하셨더라구요.저랑 같이 일하는 선임선생님이 오늘 저에게 이야기해주셨어요.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알아야할 것 같아서 이야기해주는거라면서 해주셨는데 마음이 무겁기는 합니다.
그냥 1년을 마무리로 출산휴가 한달반정도(만료날까지) 받고, 권고사직으로(만료가 10월31일이기에 가능함) 실업급여 타고, 퇴직금 받아서 그만 둘까 싶기도 한데, 저는 일을 계속 하고싶거든요...사실 이렇게도 해줄지 모르겠네요 .이래저래 일용직이면 급여가 적어서 할 사람이 없을 것같고, 저에게 할 사람을 구해와라! 라고 하는데 이건 그냥 그만둬라 라는것과 같은 맥락인것같으네요...진작 미리 이야기했어도 똑같았을 것 같아 늦게 이야기한게 차라리 낫네요...
일용직이 아닌 계약직으로 뽑게될 경우에는 3개월이 아닌 6개월 이후부터 뽑을 수 있다고 하여서 그것도 어렵다고 합니다...제가 재임용이 되어서 2015년도 11월1일부터 1년이 계약이 늘어나게되면 6개월 계약직을 뽑을수 있을것같다고는하지만... 저를 그만두게 할 생각인지 그거에 대해선 자세히 이야기를 안해주시더라구요..
출산휴가 받으면서 아기 낳아서 키워보고, 그 기간동안 퇴직을 할지 더 다닐지 결정을 하려고했습니다.,학교측에서도 초반에 이야기 그렇게 해주셔서요...그런데 아무래도 현실이다보니 , 조금 어려운 부분이 닥치긴하네요...
저는 일을 하고 싶어하는 마음이 조금 커서.. 다시 복귀를 생각하고 있었거든요..어렵네여..
그래서 지금 출산휴가를 가지게 되면 출산급여가 나오잖아요 나라에서 .그 금액 조금을 일용직에게 내가 주겠다 하고 일용직을 잡아둘까 생각중입니다...휴 ,,,, 무리하는건가요 ...아 . 갑자기 걱정이 앞서네요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