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인데요 ㅠ 성격이 좀 소심해서고민입니다.. 반에서 조용한건 아니구요 ㅎㅎ
처음보는사람한테도 못다가 가겠고, 남자애들이랑 같이있는것도 싫고...
남자애들이랑은 뭔가 성격도 많이 차이나고 취향도 많이 다르니깐 싫어진것같아요.
초등학교때도 남자애들이랑 못어울리고 남자애들이 다가오면 일부로 피하고 지금 여중다니거든요.
고등학교도 여고 가고싶고 대학교도 여대가고 싶고.. 여중여고여댘ㅋㅋㅋㅋㅋㅋㅋ 생각해보니깐 끔찍하네요.
근데 남자애들이랑 연락하고 같이 놀러다니는 애들보면 부럽기는해요..
진짜 남자보다는 여자가 훨씬 편한것같아요.... 길거리에서도 남자 다가오면 피하고.
이렇게 계속살면 연애는 커녕 결혼도 못하죠. 어차피 안할생각인데.
모태솔로에다가 결혼도 못하고 노처녀로 죽을 제 인생ㅋㅋㅋ

치킨집이나 중국집 배달할때 전화 거는것도 못하겠고, 음식점에서 계산하러 카운터 가는것도 못하겠고
처음보는사람이 말걸면 목소리 완전작아져서 몇번이나 다시 물어보시고,
친구들이 먹을거 사줘도 미안해서 못먹겠어요. 제돈주고 산것도 아니고..
미안해서 못먹겠다고 말하면 괜찮다고 그냥먹으라고 해도 안먹고

인터넷게임에서도 소심한 성격은 정말.
채팅게임 하는데 혼자 못끼고 혼자놀고 ㅠ 파티해서 팀원들끼리 같이 다니는것도 파티 안하고 혼자다하고..
처음보는분이 대화거시면 길게 대화하는게 무서워서 단답했다가 성격띠겁다고 오해받은적도 있구요 ㅠㅠ
그래도 호텔모아는 여자밖에 없으니깐 편하게 댓글달고 합니다.

연예인 팬싸나 콘서트같은데 가고싶은데 (물론 지방에 살아서 못가는것도 있지만)
제가 얼굴이 이쁜편이 아니거든요. 피부도 더러워서 ㅠㅠ
저같은애가 제가 감히 넘볼애들이 아닌것같기도 하고.... 그냥 지방에서 조용히 찌그러져 있는게 좋을것같아요.진짜 소심한성격 고칠수없나요ㅠㅠ 인생 최대의 고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