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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락사

안락사

일본어못해요

너무나도 고민이되어 글을 올려봅니다.
저희집에 유기견을 키워온지 8년이 넘어가네요
그 동안 여러명의 녀석들이 우리셈?우리손을 거쳐 보호소로 들어가기도 했지요.

하지만 보호소로 데려다 준 녀석들이 병으로 5마리모두 죽었다해서 다신 보호소로
보내지 않으리라 맘먹고 힘들지만 여태 같이하고 있습니다.

한녀석 털이 눈발날리듯 하여 식구들은 항상 털어내며 지내고
사계절 한번도 털없이 깨끗하게 지내본 기억이 없습니다

신랑과 다투기는 말도 못하게 빈번하였고..
신랑도 이뻐라하면서도 털이 옷 여기저기묻어 있는것에는 화를 많이 내더군요.

결국 강아지를 데리고 아파트에서 나와 전원주택에서 3마리와 기거하고 있습니다.
다시 식구들과 같이 지내고 싶지만 털때문에 고개를 흔드네요.
너무나도 모든식구들이 정말로 사랑한답니다.

하지만 우리들이 너무 힘들어서 결국 안락사를 생각해봤네요.
아파트라 3마리가 짖으면 ..
뭐라하진 않지만 스스로 미안해서..

멀쩡한 강아지를 안락사해보신분들의 의견을 구하고 싶습니다.

털빠짐이 정말 생활하기 힘들정도로 많이 빠집니다.
검은양말을 신으면 청소하기무섭게 수북이 덮여있어요.
일일이 테이프로 찍어보지만 짜증내고 팔도 아플정도입니다.
눈처럼 날립니다.
보통의 강아지들하고 비교하심안됩니다.

아이를 밖에 데려가면 어린아이들은 무섭다고 울고 엄마도 왜 데리고 나왔냐할정도로
우리에겐 사랑스럽지만 남들은 무서운가봐요.
이런강아지를 집에서 키우냐소리 듣고 살았네요.

두집살림하기도 힘들고..
부부가 별거중이네요.

가슴아프지만 진정으로 우리를위하고 강쥐를위한방법으로 알려주세요.
안락사 생각만해도 마음찢어집니다.

(...주인인제가 목욕조차씻기기힘든아이입니다.
미용.생각도못해봅니다.
진찰할때 입마개끼우는것도 난리가 나야 겨우 끼워봅니다.
주인도 마음대로 몸을 만질수 있는 아이가 아닙니다.
옷 입혀보지도 못했습니다.
다해본 방법이네요.)

  • 도도한

    예전에 보호소에서 남이 데려가지않을 아이있으면 잠시 임시보호할려 데려왔다가
    정이들어 그대로 키우는 한 4년된녀석도이있어요,
    입양자나타났는데 그 맑은눈동자를보고 차마 보낼수 없어 지금같이 있어요.

  • 횃눈썹

    몸을 만지지도 옷은 더더욱이 입히지도 못합니다.
    모든방법을 다 해 보고 하는 말입니다.
    저두 지치네요.
    길냥이도 키워보고 지금도 먹거리주고 있습니다.

    입양가기좋운아이들이면 이런걱정도 안합니다.
    아무도 키워보려하지 않기에..
    주인잘못만나 유기되거나 학대라도 받을까 염려되어 차라리 이게 낫지 안을까해서..

    제가 정말로 이 아이들의 행복을 생각해서 해본 의견입니다.

    오늘다르고 내일 다른 우리들의 소견일뿐입니다.
    눈동자보면 눈물밖에 안납니다.

    강아지때문

  • 그림자

    멀쩡한 강아지 안락사 시켜보신분 이 말 정말 무섭게 느껴지네요..
    다른입양처를 알아본다는말도 아닌...어찌..그런말을 하시는지..정말 씁슬하고 화가 나기도합니다..

    단모종이 털이 많이 빠지기는 한다지만..단순 털이 많이 빠져서 안락사를 생각하신다는건
    정말로 잔인한거 같습니다..털, 많이 빠지지요..날아다니고..굴러다니고..
    하지만 이는 견주분께서 충분히 컨트롤 가능하다고 봐요..자주 빗으로 빗어주어 잔털 정리하고
    옷도 입히고 냄새는 환기자주시켜주고 청

  • 두온

    결정난게 아니라면 밑에 별님께 도움 요청하세요.
    안락사는 아니라는거 본인도 잘알고있죠?

  • 소심한녀자

    저두 누구보다 그런말 싫어합니다.
    다른사람들이 보면 그런말을 하니 그대로 써본겁니다.
    저두 눈뜨면 직장나가고 8년넘도록 많은방법을 동원해본 결과입니다.
    물론 이런생각을 하는저희가 잔인한줄은 잘 알지만 사람이 살고봐야하는게 아니냐입니다.

    결정난게 아니고 의견을 여쭤보는거니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세요.

  • 후유

    힘드실껀 충분히 이해하지만 개를 좋아하신다는분이 된장발라먹자는말을 아무렇지않게 쓰시다니 놀랍습니다.. ..저도 세마리나 기르지만 털같은것은 주인이 정말 아낀다면 쫌더 부지런하고 신경쓰면 충분히 극복해나갈수있는 문제라 생각합니다. 안락사만이 답이 아닌듯하네요.

  • 링고

    헉... 안락사 생각을 한것에 대해..너무 놀라... 입이 안 다물어지네요... 미용을 하세요...그럼 해결되는거 아닌가요? 아니 털 빠지는거 모르셨나요?

  • 큰재

    미용할때마다 마취제 맞아야하고 병원진단할때도 털이 눈처럼 날리고 물어서 담요로 덮어
    잔찰할정도로 예민하고 다루기 힘든 아이입니다,
    이궁..

  • 볼1매그녀

    모두들 된장발라먹자할정도의 중소형발바리와믹스견이에요.
    그 누구도 데려갈생각안하네요.

    저희한텐 너무나도 소중한 아이들이지만 이 아이들때문에 가족들이 떨어져살고있네요.
    여태 많은유기견들이 사고당해 죽으면 많이도 묻어주곤했답니다.
    누구보다도 강아지를 사랑하는 사람중에 한명이지만 ..
    개털이 어느정도로 심각한지 보신분들은 내버리라합니다.

    어느순간부터 아무도 저희집에 오는분들이 없답니다

  • 바나나맛캔디

    안락사도 최후에 선택이지만 주인분께서도.
    책임을 지는행동입니다... 버리는건 무책임한행동이니까요.. 방법이없는 상황이라묜...
    잘 해굘하시길바랍니다 애견인들은 모든면에서 예민하게 받아들이니 그것또한 본인이키우시는 책임이시고 주인으로 써 판단을잘하시는게 좋습니다. 결국그럼안되네 어떠네들 소리남들니 한다한들 대신키울것도 라닐테고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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