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모아 가입한지 한달이 채 되지 않았는데 벌써 2번째 직구를 하게 되었어요.

첫 직구때에도 무심코 선글라스 하나 장바구니 넣었다가, 일반통관 대상이 되는바람에 15만원 넘어갈까봐 맘 졸였었는데, 다행히운좋게 관세부담없이 잘 구매하였어요. (124.05불*1097.30 +13,000(4.41파운드미만)=149,120 아슬아슬 했죠? ^^;;)

그래서 이번에 더 자신감을 가지고 크록스 직구에 도전했습니다.
그런데 이번에도 둘째아이 신발이 문제...
국내에도 있는 모델이라 매장가서 신겨보고 사려고 장바구니에서 뺐다가 국내가격이 너무 비싸 다시 넣기를 반복 하는 과정에서 鄕ㅏ【?사이즈를 잘못 선택했나봐요.(c8/9를 사야하는데 c10/11로 잘못 선택.)
결제완료 후에야 발견 아차싶어서 바로 수정하기 위해 주문 수정하는데를 찾아봤지만 없더라구요.
그래서 고객센터에 메일쓰고 바로 live chatting 감행! ((짧은 영어실력에 무슨 용기였는지 ^^;;)

상담원 : 안녕? 무엇을 도와줄까?
나 : 안녕! 내가 사이즈주문을 잘못해서 그러는데, 사이즈를 변경해 주길 바래
상담원 : 저런! 언제 주문한거지?
나 : 조금전에 ..1~2시간 채 안되었을거야.
상담원 : 확인해볼께..
(조금있다가 )아 미안한데, 이미 30분이 경과되어 배송진행이 시작되었어.
(실제배송이 시작되었다는 것보단 전산상으로 처리가 시작되었다는 뜻이었는듯.. 실제배송은 3일이나 있다가 시작되었으니까요.)
나 : 바로 알았지만 너네 사이트에 주문수정하는데가 없어서 늦어진거야. 그러니 꼭 좀 처리해줘.
상담원 : 최종 결제전에 컨펌하는 화면이 분명히 있었을거야!
나 : (그랬나? 그래! 뭔가 final confirm라고 있었던것 같아. -_-;;) 아! 정말? ^^;;;;;, 그래도 방법이 없을까? 난 주문 끝나자마자 바로 연락한거야. 비록 내 실수지만.
상담원 : 미안하다 못 도와줘서.니가 원한다면 그 제품을 반품하고정확한 사이즈로 다시 주문하는 것 밖엔 없어.
나 : 알겠어. 반품신청은 생각해보고 결정할께. 너의 도움 고마워.
상담원 : 별말씀을
나 : (사실 니가 도와준건 하나도 없잖아! -_-;;)

채팅을 마치고, 그래 크록스는 한국카드로 결제하면 결제에러가 난다고 했었던것 같아. 기다려보는거야!
그러나 3일후 배송시작을 알리는 트래킹번호가 떴습니다! ㅎㅎ

무료반품 쿠폰이라도 나오면 뉴걸 반품수수료(6천원)만 내고 반품하려고 했는데,
그외 고객변심/과실이라 배송비는 본인 부담이라 배송비는 또 따로라고 해서 그냥 좌절중입니다. 반품하는데만 1만5천원 정도 들길래 반품 포기하고 그냥 받아보려구요. 많이 안크면 그냥 신기려는데 많이 클것 같네요.
남자애라 무럭무럭 자랄 거니깐 올해못 신기면 내년에 신겨야죠 -_-;;

암튼 해외직구 하실때 저처럼 방심하지 마시고, 비슷한 화면, 비슷한 문구라도 여러번 반복 될땐 주의할 부분이 있는거니깐 유심히 읽어보세요.
영어가 조금 부족하신분들은인터넷 익스플로어 말고 구글 크롬을 브라우져로 사용하시면 번역을 바로바로 해주니깐 도움이 되실거예요. 단 영어좀 되시는분들에겐 오히려 방해된다는 사실! ^^

즐거운 직구, 즐거운 주말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