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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를 가졌어요~근데 계속 피가 나요

셋째를 가졌어요~근데 계속 피가 나요

큰돛

제왕절개로 두아이를 낳아서 임신했을때
고민이 정말 많이 됐어요
둘째도 이제 돌 갓 지났는데 또 시기를 겪자니 힘들꺼 같기도 하고 경제적인 문제도 무시 못하겠고 또 수술해야하니 무섭기도 하더라구요
그래도 낳자고 마음 다잡고 병원 진료를 받았는데 아기집만 보이고 아기는 아직 안보여 예정일은 2주 뒤 와서 확인할수 있겠다 하더라구요 근데 그때부터 계속 피가 나와 일단 유산방지 주사는 맞았는데 2주가 된 지금까지도 피가 계속 비쳐서 팬티라이너는 필수인데다
오늘 소변보면서도 빨간피가 섞여나오고 덩어리도 약간 나오더라구요 작은애 맡길때가 없어 야간진료로 보러가야 하는데 겁나요ㅜㅜ
처음에 안좋게 생각했던게 너무 미안하고...
혹시 임신초기에 이런 증상 겪으신분들 있으신가요?

  • 호습다

    저도 셋째때 님과같은상황이었는데 피나고 절박유산판정받고 약먹고항생제 먹으며 한달 누워 버텼고 잘 출산했어요.셋째 정말 너무 예쁘네요.누워있으니 그치더라구요..ㅠㅜ 건강하게 잘 만나시길 바래요..

  • 찬늘봄

    저희도 좀 왜? 그러시다 절박유산이라하니 모두 속상해하시고 시어머니가 데려가서 입원시키셨어요..아이들 친정엄마에게 맡기고 계속 항생제 주사 유산방지제 맞고 있었어요..안낳았으면 어쨋을까 생각해요..물론 육체적으론 고되요..

  • 연블랙

    댓글 감사해요:-)
    근데 아이둘때문에 누워있을 수 있을까요?ㅜㅜ
    셋째는 저는 좋은데 주변은 다들 왜그랬어란 반응때문에
    몸이 힘들어도 힘들다 말을 못하겠어요
    그러길래 왜 가졌냐는 소리들을까봐 ...

  • 이루리라

    저희 할머니가 87세 7남매 두셨는데, 제가 임신했다니까, 낳고 키울땐 힘들어서 저것들을 뭐하러 낳았나 했는데, 다크고 제 몫 하며 잘 사니까 더 낳을걸 후회되신데요~찾아온 아가니까 잘 키우시길 바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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