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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너무너무 속상하고 자꾸 화가 치밀고 마음이 진정이 안되서요.. 제발 위로좀 해주세요ㅜ
입주도우미 이모님 정말 좋은분이신데.. 어제 목욕전에 갑자기 저한테 말씀도 없이 20일된 신생아 젖꼭지 양쪽을 세게 짜셨어요 이래야 함몰유두가 안된다고.. 목욕 할 때 울지도 않고 물 좋아하는 애인데 젖꼭지 짠 순간부터 실신하듯 울더라고요. 제가 너무 놀래니까 꼭 그렇게 하는거라고 다른 애들도 다 그런다고 하는데 그때부터 계속 울고 보채고 8시에 목욕시켰는데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잠 한숨 안자고 보챘어요. 잘자는 순둥이였는데 아무래도 이상해서 책이랑 인터넷 다 찾아보니 근거없는 속설이고 젖꼭지 짜면 절대안된다고 유선염 걸릴수 있다고.. 그걸 몰랐던 제가.. 적극적으로 이모님을 말리고 애기를 뺏어오지 못한 제가 너무 한심하고 애기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파요.. 다행히 아직 빨갛게 부풀거나 문제가 있어보이진 않는데 감염이 위험한거라는데 젖꼭지 짜자마자 목욕물에 들어가서 목욕하면서 혹시나 감염되지않았나 조마조마해요. 혹시 아기 젖꼭지 짜주셨던 분 계신가요? 계시다면 애기 괜찮았는지도좀 알려주세요. 너무 좋으신 이모님인데 자꾸 애기 생각나서 보면 원망스럽고 속상하고 그래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