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집에 혼자 있는 강아지를 위한 최선의 선택을 알려주세요
살랑살랑
안녕하세요,
저는 초코푸들 남아의 엄마랍니다.
다름아니라, 너무 고민되는 일이 있어 지푸라기라도 잡고자 글을 올립니다.
아마 반려견을 한마리만 키우는 모든 집의 가장 큰 고민이 아닐까 싶은데요.
저희 집은 모두 직장을 다녀서 낮에 집에 사람이 없어요.
아침 8시부터 저녁 7시까지는 사실 집에 아무도 없죠.
강아지를 혼자 둘거면서 왜 키우냐는 말씀은 말아주세요. 나름의 사정이 있답니다.
여튼. 어찌어찌하여 처음에 강아지를 데려오고 나서 좀 걱정은 되더라구요,
그래서 몰카로 강아지가 어떻게 노나하고 봤더니,
저희 출근하고 나서 한동안 늑대울음소리를 내면서 울더라구요,
혼자 남아 외로워하는 것 같아서,
라디오도 틀어놓고, 전등도 틀어놓고, 집에서 나갈때 좋아하는 간식, 오래먹을 수 있는 간식,
집에서 갖고 놀 장난감들 등등해서 집에다 다 준비해놓고 출근하기 시작했습니다.
퇴근해서는 집에서 한두시간 놀아주구요, 가끔 산책하고(주말엔 거의 매일 산책하구요)
애견사이트랑 애견운동장도 한달에 꼭 한두번 이상은 가구요,
여행갈때 댈꾸 가구요,이렇게 지낸지 이제 약 2년정도 되었어요.
어느 정도 혼자 있는 것이 적응이 되었는지,
이젠 늑대처럼 울지도 않고, 배변도 잘 가리고, 집안에 물건들을 어지럽히거나,물어뜯지도 않고
출근하기직전에 간식과 밥을 주면 간식먹느라 쳐다도 안보고 그렇습니다.그렇지만 역시 매번 저희 강아지를 보면서 느끼는 것은
혼자 있으면 외로울텐데, 친구가 있으면 좋을까?
친구를 데리고 오면 싫어할까? 그 고민이 계속 맴돕니다.정말 2년동안 수도없이 고민했어요. 그래도 답이 없더라구요.
저희 강아지 성격은 길가던 강아지나 애견사이트에서 만나는 강아지를 보면 무조건 먼저 다가가 인사(가서 냄새맡고, 꼬리흔들고...)하고, (짓거나 하지는 않아요)조금 만만한 녀석있으면 서열정리를 하려는지 등에 올라타려고 하기도 하고(저희 아이는 중성화는 했어요.)
시댁에 강아지가 있는데, 그 강아지가 제 무릎에서 자도 그다지 질투를 하는 것 같지는 않구요,
그냥 나란히 잘 자기도 하고 그래요.애견운동장 가면 맘에 드는(?? 이게 맘에 들어서 하는 행동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강아지를 막 쫓아 가기도 하고 같이 뛰기도 하고, 그러는 편입니다.제가 저희 강아지 성격을 봤을 땐
나름 지금 혼자서 지내는 것이 익숙해져서 잘 지내는 편인것 같기도하고,
다른 강아지들이랑 노는 것을 봤을 때는 다른 강아지 친구를 만들어주는 것을 더 좋아라 할 것 같기도 하고,그냥 지금처럼 혼자 지내게 해도 될지, 아니면 다른 친구를 데려와야 할지, 대체 모르겠습니다.혹시 저희 강아지 같은 성격의 강아지를 키우시는 분들이 있으시다면 조언을 부탁드리고 싶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하셨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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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심
외출시 집안곳곳에 좋아하는간식숨겨놓고가보세요 여기저기서냄새나니까 찾으며 먹느라고 재밌어해요 그리고 여기저기 장난감널려놓는것도 나쁘지않더라구요 저도 카메라켜놓고 저없을때머하나한번지켜봤는데 제법잘놀고자고먹고싸고 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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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팬츠
동물농장 보니까 강아지 티비도 있구...프로그램이에요. 노트북으로 틀어주더라구요. 카메라로 보면서 목소리 들려주던데... 예전에본거라ㅎㅎ 찾아보시면 이것저것 있을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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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와
혼자서도 잘 먹고 놀고 하면 큰 문제는 없는거 겠죠? 그나마 저도 그 부분은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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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들
가끔노는거랑 같이사는건 다를수있어서ㅜㅜ 고민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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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하늘
네, 저도 있다는 건 아닌데, 외국 방송 아니였나요? 제가 찾을 수 있을 지 모르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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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꾼
네, 저도 그래서 많이 고민되더라구요. 막상 잘 놀줄 알고 친구만들어줬는데, 내가 언제 만들어달랬냐며 잘 못 지낼까봐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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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재
저희 강아지는 다른아이랑못어울리는강쥐였어요ㅡ그래도혼자 넘외로워보여 치와와한마리델꼬왔죠. 첨엔 근처에오는것도 장ㄴ 난감 간식 사료등 다자기꺼라고 엄청싸우더니 지도 심심했던지 델꼬놀아주더라는ㅋㅋ 치와와 요놈 성격이 절대안지는 성격이라 몸크기 두세배 차이나는대도 놀아달라달려들고ㅡ정말보고있음 남매같아요ㅋ 님도 칭구만들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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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론
저도 만약 댈꾸 온다면 여아로 댈꼬 와서 여자친구처럼 지내게 해주면 좀 덜 싸우지않을까...하는 생각은 하는데, 과연 그럴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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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빛애교
처음 적응시키려면 님이 신경을 많이써야할꺼에요ㅠ 저는 첫째가 여자아이고 다른강쥐라면 학을떼고시러해서 일부러 지보다 훨씬 작고 3개월된아이를입약했죠. 모성애를 기대했는데 왠걸.. 요쪼꼬만놈이 지도남자라고 지켜준다고난리ㅋ 님아이의 성격을잘고려해서 입양하심괜찮을꺼같아요. 둘이 그럭저럭좋게지내니깐 밖에나와있어도 안심이에요ㅡ 저처럼 나이차이를두면 친해지는데좋아요ㅡ작은애가 뭣모르고놀아달라달려들고 큰애는귀찮아도조금씩 마음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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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선검객
그리고 전 그때 둘째를 입양한계기가 첫째혼자 저하나만바라보고 저하나만 의지하고그러는데 불쌍하더라구요ㅠ저는친구도있고 남편도있고 엄마아빠도있는데.. 그래 미운정이라도들어서 싸우기라도해라.. 하는마음.??? ㅠ 워낙낯가려서정말힘든결심.이였지만.. 지금은둘이싸우고놀고지쳐잠든거보면너무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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