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아파트단지에서 울고있는 고양이발견해서 데리고 왔다고 글 올렸는데요.
우수리
하룻밤같이 지냈구요. 심하게 울거나 소란을피우진 않네요 ..집에 강아지2마리가 더 난리;;
오는 길에 용품점에 들렸다가 화장실도 사서나뒀는데 배변도잘 가리네요.. 밥도 너무 잘먹고^^
남친이 제 오지랖에 잘살고 있는 애를 납치해온 것 같다고 원래 자리로 보내는게 좋을 것 같다고 하는데..
용품점 직원도, 남친도 고양이가 나이가 있어보인다고 그러네요..근데 사람을 너무잘따라요..
저나이가 되도록 사람 경계심없고 통통한거보니 지나름의 방식으로 잘 살고 있었던 애라고...
데리고 오자마자 목욕도시켰어요.. 이미 사람 손을 너무 많이 타버렸네요..
사실 너무 안된맘에 데리고 왔는데 남친말도 맞는 것 같아요ㅠ.ㅠ
지금 혼란스럽고 걱정되서 미칠것같아요..고양이는 처음인데 어쩌면 좋을까요..
정말 고양이를 위하는 게 어떤건지..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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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존
나름 잘살아도 길에서 사는것보담 안정된 집에서 사는게 좋죠^^ 키우시다보면 냥이의 무한한 매력에 빠지실 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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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픔이보여
집에 6년차에 접어둔 강아지가 두마리가 있는데 혹시나 전염병 위험도 있고,
적응하라고 격리 시켜뒀어요..병원가서 어떤 검사 하면되나요? -
찬바리
사람을 겁도안내고 잘 따르면 저도 데리고올것같아여..강아지들이 고양이와 잘지낸다면 같이 기르는건 어떨까여?? 남친분께서 싫어하실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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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나
남친은 따로 살아요...^^구석에서 웅크리고 있는게 가여워서..고민을 했더니 조언을 해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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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블랙
그쵸..저도 그래서 머리가 깨지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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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루
저도 그 생각인데 남친의 조언으로 혼란스러워 졌어요..
이미 제 손을 너무 많이 타버려서..저도 그게 걱정..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 안되보여서 불편한가 싶기도 하고.. -
DevilsTears
맞아여ㅜ보고잇으면 짠해서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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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고
제가 선택받은거 맞나요..;;; 모두다에게 추파를 보내는데 제가 가방에 납치....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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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메
님 업둥이에요 ㅎ 님이 키우셨으면 좋겠어요 간혹 고양이한테 선택 받거든요 글구 밖에서 로드킬 당하거나 해꼬지 당하는것보단 나아요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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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독
길냥이들중에 통통한 아이들은 음식 쓰레기를 먹어서 그런거래요~~길가다....인기척을 느끼고도...피하지도 먹는다고 정신없드라구요~~ㅠ.ㅠ너무안타까워요~~~
품어주신아이 집냥이로 지내다 집밖으로 나오게 된게 아닐까요???거두어 주실 수 있으면 가족으로 맞이하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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