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에 결혼했지만 신혼기간을 가져야한다는 신랑의
바램에 저도 일욕심도 있었구 동의하에 일하며 일년정도를 그렇게 허송세월을 보냈네요. 제나이 33!! 쫌 걱정도 되구 일 때문에 넘 스트레스받구 배란일 맞춰 관계도 못하는달이 많아 일을 올해 2월에 그만뒀어요. 일 그만두고 배란일 맞추면 바로 임신되는 줄 알았는데... 정말 무지했던거죠.
그래서 모아에서 많은 정보 얻었어요. 보건소가서 산전검사 받구 산부인과에서 초음파검사도했어요. 별다른 이상없구(일년전에 혹이 두개있어 초음파한번더했어야했는데 일년후에 혹 두개가 깨끗하게 사라졌더라구요) 자궁도 깨끗하다 하셨는데 계속4달 실패... 이번달에도 안되면 난임병원 신랑이랑 가볼려구했어여. 마지막으로 노력해보자 해서
특별히 이번달에는 슈퍼에서 검은콩 두유 한박스 사서 마셨구 복분자 우유에 꿀과 넣어서 마시구 체리 블루베리 같은 과일두 열심히 먹었어요. 배란 점액보구 삼일 열심히 달리구 며칠뒤에 포도 한송이를 맛있게 먹는 꿈꿨어요. 막내동생도 그즈음에 똥꿈을 삼일 연속꿨다더라구요. 좀 이상하다 생각하며 은근 기대하고 있었는데. 온도가 계속37 도 정도로 유지되더라구요. 가슴이 아프고 유두가 단단해지는 느낌이 있었어요. 그렇게 피말리는 2주가 지나고 어제가 예정일이었는데 ㅅ리시작을 안해서 하루 기다려보자 하고 기다리는데 하루가 일년같은... 오늘 임테기 사서 해봤는데 두둥!!! 두줄쫙 저 임신맞죠? 약국에서 사서 바로 화장실가서 확인하는데 눈물이 흑흑흑
병원은 언제 가면 되나요? 이제 뭘해야할지 약간 멘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