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여러 사람들이랑 많이 친하다기 보다는
몇몇 친구들과 오래오래 연락하며 지내는걸 좋아해요~
그래서 친해지는데도 오래걸리고 친해지면 진짜 이런저런 속사정까지 다 알만큼 친해져요~ 어설프게 친하면서 가끔 연락 하고 잘 지내냐 이런건 잘 못하겠더라구요~
결혼 할때도 안부만 묻다가 결혼식에 와달라고 하기 민망해서 정말 친한 친구들만 불렀어요~
그러면서인간 관계도 많이 정리 됐었죠~ ;;확실히 결혼 하고 나니 연락 빈도도 줄게 되고 만남의 빈도도 줄게 되고..
그래도 연락 매일 하는 친구들은 하고 일주일에 한두번씩 이런 저런 얘기도 하고 했는데..임신 했다고 연락 하고 나서는..
매일 연락 하던 친구도 말 걸어도 답장도 없고;;
드문드문 연락 하던 친구들도 제가 먼저 연락 하지 않는 이상 연락이 오지도 않아요 --;;; 내가 뭘 잘못 한건가...싶어도 딱히 그런것도 없고..
임신하고 집에서 쉬면서 전업으로 있으면서
내가 너무 심심해서 깊게 생각하는건가... 싶기도 하고..
물론 안그런 친구도 있긴 한데..
대부분 결혼 안하고 아직도 솔로인 친구들은 거의 연락이 끊기다 싶이 됐어요... 예전에 학교 다니면서.. 직장 다니면서 그때그때 친하게만 지내고 이렇게 끝나는 인연인건가...
상황과 환경이변하면서 멀어 지는걸 이해해 보려고 하지만...
그래도 섭섭한 마음은 어떻게 할수가 없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