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결혼전에 다낭성 진단을 받았거든요..
미혼여성검사 하다가,,,
원래 좀 생리일수가 다른이들보다 좀 길었어도 어쨌든 한달에 한번씩은 했거든요..
주주슨 35~37일정도..
그 소리 듣고 의사가 뭐 임신이 잘 안될수도 있다,, 뭐 이런 겁을 줘서,,,
운동도 해야 하고... 뭐 어쩌고 저쩌고,,,
인터넷 검색하니깐 다낭성이 진짜 임신이 잘 안된다는 이야기도 있어서,, 어찌가 걱정을 했는지,,,
인슐린 복용해야 한다고 하길래,,, 그거 꾸준히 복용하고..

그사이에 결혼을 하게 됬고 3개월뒤 혹시 애기 가져도 되냐고 여쭤봤죠...
왠걸... 이거 복용하면 오히려 착상이 잘 된다고... 뭥미,,???
아무튼 그전까진 피임하다가 그 이야기 듣고 신랑이랑 (부끄부끄 @@)
아마 그날이였나봐요,,,
막생이 10.27일이고
12월초에 임테기 두줄 확인하고 저번주 금요일 산부인과 가서 보니,,,
아기집이 보이더군요...
5주라고 하더라구요.. 어찌나 기쁘던지,,,,
신랑도 너무 좋아하구요...

증상이라면,,
1. 배콕콕
2. 가슴통증
3. 약간의 메스꺼움?
4. 왕성한 식욕
5. 화장실 자주 방문,ㅋ
6. 으슬으슬 추위

이정도네요
배콕콕같은건,, 생리예정일 전에 이상하게 배가 아프더라구요. 당연히 곧 홍양이 올려나보다,,, 하고 생각했죠..
근데 희한에게 밤에도 이게 체한듯한 느낌도 들고 응가가 마려운건지 뭔지ㅡ,ㅡ 잠을 좀 뒤척일 정도로요...
이게 한 이틀정도 이여졌습니다...
가슴통증은 뭔가 팽팽하고, 딱딱하고, 제가 작은 가슴이라서 막 커지고 그런건 아닌데,, 아프고 그러더라구요,,
메스꺼움같은건 갑자기 냉장고 문을 열고 닫았는데 그때 갑자기 메스꺼움이,,,,
그리고 길가다가 기름냄새가 났는데,, 그게 어찌나 좀 맡기 거북한?? 그런 느낌이였어요,
식욕은,,, 어찌나 땡기던지,, ㅋㅋㅋ 잘 먹게 되더라구요,, 희한하게,,,
화장실도 자주 갔는데, 전 겨울이라서 추워서 그런가 보다,, 했고
추위는 제가 원래 잘 타는편인데, 유난히 그랬어여,,
이 증상들이 거의 생리예정일 전에 나타나더라구요
그리고 예정일이 지나고 안하길래,,, 뭔가 이상해서 일주일 뒤 테스트 해보니
연하게 한줄, 한 삼일 했는데 연속으로 나오더라구요..
느낌이 팍!!!!
그래서 바로 갈려다가,, 일주일 참고 금요일 병원 방문해서 임신여부 확인했답니다!!!ㅠㅠ

임신준비하면서 실망하시고, 힘들어하시는 분들에게 저의 이 기운 팍팍 드릴려구요!!
증상도 최대한 자세히 남겨드리구요..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분명 이쁜 아기천사들이 찾아올거라고 생각합니다!!!
활기찬 월요일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