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객센터  l  자유게시판
인기검색어 스파, 물놀이, 콘도, 호텔, 레지던스
상반기 리뉴얼 공지
산부인과 갔다왔는데 충격이네요ㅜㅜ

산부인과 갔다왔는데 충격이네요ㅜㅜ

즐겨찾기

안녕하세요. 전 결혼한지 1년 넘은 사람입니다. 올해부턴 임신을 해야겠다는 생각에 나름 준비를 했고 직장이 너무 힘들어서 4월달에는 직장도 그만뒀어요. 스트레스 받으면 아이가 안 생길꺼 같아서요. 3개월정도 노력한거 같은데 나이도 많아서,, ㅠㅠㅜ
걍 세상에 태어나서 처음으로 산부인과를 갔어요.

배란일 받고 어쩌고 저쩌고,, 잘 모르지만 산부인과 가면 임신이 좀 더 수월하게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서요. 저 몸상태가 임신이 잘 될 수 없는 구조래요. 자궁내막용종도 많고 양 사이드로 다 있음. 그리고 왼쪽 난소의 배란이랑 뭐가 균형이 안 맞아서 힘든 상태라고 하네요.

저 정말 눈물이 핑 돌고 암 선고 받은것 처럼 충격이 컸어요. 근데 동네 산부인과 에서는 6개월 기다려 보고 그래도 안되면 용종치료 하고 임신 갖는걸로 하자 뭐 이런식으로 대수롭지 않게 말했어요. 저 나이 많거든요ㅠㅜ 임신 잘 되는줄 알았고 자연스레 하는줄 알았는데 저한테 이런 시련이 정말 마음이 힘들어요. 몸 자체가 임신이 잘 되는 구조가 아니다... 이 말이 계속 멤돌고,, 자궁내막용종이 많고 난소도 헐었고 어쩌고 저쩌고 나쁜 소리만 많이 듣다가 산부인과를 나왔네요. 구체적인 치료와 앞으로 방향계획없이 그냥 기다려 보자 였어요. 집와서 남편한테 말하고 펑펑울고 이틀 내내 우울모드로 있습니다.ㅜㅜ 그냥 나한테 왜 이런 시련이
내가 뭘 어쨌다고 자궁이 왜이리 안 좋은건지,,,, 이번달 노력해도 안되면 큰 병원가서 좀 자궁내막 용종이랑 난소 헐었고 몸구조 밸런스도 안맞고 어쩌고 저쩌고 다 알아봐야 겠어요. 동네 병원에서는 시원하게 뭔가 말 안해주고 제가 마지막에 충격받아 뭐 물어봤는데 의사가 어이없다는 듯이 대꾸해줘서,, 난 암선고 받은것처럼 충격인데 그깟 한번더 질문했다고 황당하고 무시하는 말투로 말해줘서,, (이건 제가 너무 충격받아서 그렇게 느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그 병원은 다시는 안갈꺼며ㅜㅜㅜ 상처 대마왕 됐어요. 아,,,, 이 글 쓰면서도 우울하네요. 흑흑

  • 리네

    에고 진짜 충격이시겠네요.
    좀 잘보는 산부인과 가셔서 다시 검진받아 보세요. 병원마다 말해주는게 다르더라고요. 상처가 크셨겠네요ㅜㅜ

  • 일본어못해요

    전결혼전 동네산부인과가서 검사하니 용종에폴립에 큰병원가서 수술해야 임신할수있다해서 삼성서울병윈에서 검사수술예약(두달정도걸렸음 중간에결혼식도함)하고 수술이틀전에 허니문베비임신사실 확인했어요
    좌절하지말고 힘내세요~~!!

  • 헛장사

    다른 병원가보세요..병원마다 진짜달라요 좋은결과있길바랄게요

  • 달콤이

    아,,제가 갔다가 열받아서 안간 병원 나이많은 여자 원장이랑 똑같네요 진짜 완전 싸우고 싶었다는,,그래도 이성잡고 잘 나온 후 난임병원으로 옮겼더니 폴립수술만 하면 문제 없대서 수술받았어요 지금은 아무 문제 없이 회복해서 임신 준비중이예요 다른 병원 가세요~~그렇게 확정적으로 본인 말이 다 맞듯이 이야기하는 의사 치고 제 힘든 부분 잘 헤아려서 임신 도와주는 사람은 못봤음, --

  • 즐겨찾기

    저도 다른 병원 추천합니다. 여러 곳에 가봐야죠

  • 반월

    난임 전문 병원으로 가보세요 난임 병원에는 안좋은 케이스의 환자가 진짜 많아서 님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할 수도 있어요

  • 퐁당

    용종은 정말 흔하게 잘 생기는 거래요.
    저도 용종제거 수술 했어요.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좀 더 전문적인 병원 방문해보세요!!

  • Judicious

    차라리 난임병원을가서 검사하고 난임병원으로 다니세요

  • 백합

    난임병원으로 가보세요

  • 라라

    저도 동감요!!!

번호 제 목 글쓴이 날짜
1975388 혹시 임신증상중에 어지러움증두 있나요? (9) 하양이 2020-06-12
1975384 산부인과 추천 부탁드립니다. (3) 다가 2020-06-12
1975380 인공수정3차 (10) 에드문드 2020-06-12
1975376 1/19막생 테스트해볼까요? (6) 베네딕트 2020-06-11
1975372 병원 갔다왔는데요.. (8) 펴라 2020-06-11
1975368 아기첫예방접종 친정근처병원가도되겠죠? (2) Addictive 2020-06-11
1975366 손목보호대가 더 안좋나요?? (8) 별햇님 2020-06-11
1975360 입술포진 ㅠㅠ피부과가도될까요? (6) 뽀글이 2020-06-10
1975356 5월예정.. 면세점에서 미리 에르고360 아기띠 사려는데 괜찮을까용? (7) 무지개 2020-06-10
1975354 카시트를 우째야 할지... (7) 한란 2020-06-10
1975352 돌잔치 후기사진이에요. 핫자두 2020-06-10
1975351 엄마표 돌잔치~~``` (1) Regretting 2020-06-10
1975349 1월초 돌인데요 무크 2020-06-10
1975346 모빌이요~~ (3) 맥적다 2020-06-09
1975345 젖양적어서 완분하시는분있나요? (7) 친화력 2020-06-09
1975342 유모차 추천 사야되는데요.. (1) 새콤이 2020-06-09
1975339 구두 가격내렸어여.. 택포 8000원 (2) 메이커 2020-06-09
1975337 플룻연주곡모음 있으신분 계세요? (1) 횃대비 2020-06-09
1975333 아기 방귀~ (10) 네코 2020-06-09
1975331 다들 어린이집 보내시나요... 뿡뿡몬 2020-06-08
<<  이전  1 2 3 4 5 6 7 8 9 10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