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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뚝뚝한 남편

무뚝뚝한 남편

과꽃

결혼한지 이제80일 됐네요.
연애할때도 무뚝뚝한건 알고 있었지만
결혼하면 달라질꺼라고해서
그말만 믿고결혼했는데. 아니네요.
파혼할까 생각하다가도 맘다독이며
한 결혼인데.
임신까지하니까 더그런생각이드네요.
9주정도되니까 입덧 때문에 힘든데
남편은 자기 일 다하구.
집안일은 안해요. 도와준다 말은 어찌나
잘하는지.
다정한말 따윈 없어요.
내가 부인이 아닌 집안일만 해주는 사람 같아요.
이사람 나랑 왜결혼한건지.
그런 생각만 드네요.

친정은 멀리있고 타지에 남편만 믿고
시집왔는데.
속상하네요.그냥 아무도 없는 곳으로
가고싶네요

  • 흰꽃

    너 변했어! 이런말은 안할수있으니 힘내세요ㅠㅠ 제 남편도 무뚝뚝한데 그거 알고 결혼했으니 그려려니 살고있네요~ㅠㅠ

  • 유메

    성격이 결혼하고 확바뀐게 아니라 원래 그런거 알고 결혼하셨네요...그럼 감수하셔야....우린..연애할때 자상하고 잘챙기고 잘도와줄줄 알고했더니 아이구~손하나 까딱안하고 어찌나 일이 힘들다 징징대는지ㅠ

  • 고맙습니다.아이때문에어디가버리고싶은데그러지못하니더그러나봐요ㅠ

  • 적송

    임신까지하셔서~더~우울하신가부다~~그래도~남편분 원래 성격이 그러셨다하니 어쩌것어요ㅡ아이낳으면 더~힘들어지실텐데,, 닉넴에 끌려 댓글다네요~힘내셔요~

  • 꽃봄

    저희 남편도 구래요 손까딱 안해여 그러려니 해야지요~ 슬퍼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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