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서울여성병원에서 오늘 인공1차 시술을
하고 왔습니다
가자마자 옷갈아입고 대기하기 시작해서
50분가까이를 대기하고 있다가
시술을 들어갔는

담당의가

자궁내막 좋으시고
정자 활동성 좋으세요

이 두마다 하시고는 별말씀 없갭뻬?없으셨어요

다른분들은 보면 정자수가 얼마다
활동성이 어떻다
이 얘기 저얘기 해주신다던데

별얘기가없길래

끝나고
당연히 의사를 보고가는걸로생각했고
그때 궁금한걸 물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습니다..

30분 누워있다가
나왔는데
그냥 가면 된다는거예요

주의사항 이랄지 난포터지는주사후 배란상황이
어떻다든지
그런얘기는 하나도 못들었는데
그냥가라니...

의사면담을 제가 요청을했습니다

난임검사때부터
남편의 기형정자가 문제였기때문에
그 부분에 대해서 물었는데,
인공수정으로는 기형정자를 걸러낼순없다더군요
그런얘기도 시술을 결정했을때
안내를 해줬어야 되는게 아닌가 라는
아쉬움이 남더군요..
배란은 된거냐 물었더니
아직 안되었다고만 하고
그럼 배란예정일이 언제냐했더니
오늘 내일 되지않겠냐 이런얘기나하고...
저도 다낭성 소견이 있었기때문에
배란이 안될까봐 걱정이었는데
저렇게 무성의하게 얘기하니까
어이 없더군요...

그럼 난포터지는 주사맞고
배란이 정작안되면
저는 헛짓한건가요..

다낭성 소견의 경우
인공수정 시술 후
2~3일 있다가
배란 잘 되었는지
초음파보러 오라 그러기도 한다는데

제 담당의는 그런말도 없었습니다

질정을 아침 저녁에 넣으라는데
그 사이 시간간격을 얼마 이상 두는건지도
제가 물어보니까 그때서야 대답해줍디다..참..

일반 동네산부인과가면
내일이나 모레쯤
배란은 제대로 된건지 알아볼수 있을까요?ㅜㅜ
아시는 분들 답변좀부탁드립니다..ㅜㅜ

저는 이번에 안되면
병원을옮기든 의사를 바꿀겁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오는 부부의 심리를
전혀 고려하지않는..기계적인 대답에
시술 끝나자마자
상처가되었네요..

긴글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