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ㄱ사ㅁ사이트에 갔다가 지역방에 올라온 글보고..너무 어이가 없더라구요..
거기에 댓글을 달수도 있지만..전 생각없는 사람..자기 생각외엔 남의 생각 들을려고 안하는 사람 글엔 댓글 안달아요..
싸움만 나니까요..
그 글의 내용은 이랬어요..
지역에 체육공원이 있는데그곳시설중에 축구장이 있어요. 잔디도 깔려 있고 외부엔 달리기 트랙도 있고..
지역의 큰축구경기가 열릴정도의 축구장이다보니..관리가 잘 되어 있는곳이죠..
근데 거기 들어가는 입구에 써 있어요..
모든 동물의 출입금지라고...
근데 그글을 쓴 사람이 자기는 출입금지 글을 봤지만..거기 들어가서 놀았다고..감시카메라는 있는데 감시하는 사람이 없어서..놀았다고.사진도 올리고...담에 또 가야겠다며 글을 써뒀더군요..
그 글도 놀라웠는데 그 댓글이 대부분..나도 다음에 가야지...놀기 좋아보인다..등등.거의 대부분이 그 글에 동의하는 글이더군요.
참 보면서..얼마나 생각이 없는 사람들끼리면 저럴까 싶고...그 사이트의 수준을 한번 더 알게된거라..다신 그 사이트에 가고 싶지도 않더군요..원래 전혀 활동을 하지도 않는 사이트구요..
거기에 그 사람을 나무라는 댓글이 없는건 아마 다른사람도 저랑 비슷한 생각을 해서였을수도 있을꺼예요..
필요없는 소모전으로 말싸움하기 싫으니 그랬을지도...

이전엔..개키우면 좋은사람이라는 말도 있었다는데...제가 제일 싫어하는 말중 하나예요..말도 안되거든요
개 키운다고..개 키우는사람의 행동 다 이해하고 편들어 주진 않아요...
개 키우기에 기본적인 지킬꺼 지키지 않는 사람들 그런사람들의 그런 행동들보면 오히려 더 비난하고 화가나요..
그 사람들의 비매너와 비양심때문에..결국엔 우리 개들이 피해를 보게 되니까요..
갈수있는 공간이 점점 더 줄어들고...해야하는 제재가 더 늘어나고..사람들의 우호적인 시선이 점점 줄어들고...
그렇게 될게 뻔하니까요....
정말 개들을 소중히 생각하고 사랑하면..절대 그렇게 못해요..
울 개들이 나와함께 반려하고.함께 세상속에서 살아가길 원한다면..그 개들을 위해서라도..진정한 반려인이라면 절대 그런행동 못해요..
남에게 자랑이나 하고.이쁘게 꾸미기만 하는..생명이 아닌인형이나 애완견생각 하는 사람들이라면..그럴지도 모르겠네요..
그 아이들이 살아갈 환경이나 그런건 무관심 하겠죠...
아마 이전엔..지금보다 개들이 갈수 있는 공간이 더 많았을꺼예요..
근데 왜 사람들이 개들이며 동물들의 출입을 막고 제재하는지 생각해보면 답은 간단해요..
그 개를 키우는 사람이 문제였었다라는걸요..
목줄하라는곳에서 목줄 안하고..배변 치우라는데 치우지 않고..들어가지 말아야할곳에 들어가서..난장판을 만들어 놓고 오고..
그런 일들이 쌓이고 쌓이다보니..거기에 대한 제재들이 늘어난거겠죠..
마트나 식당에 개 데려가지 말라고 하는곳에 들어가선....마치 자랑하듯..그걸 사진찍어 올리는 사람들보면..
정말 한심해 보여요..
자기 수준이 그렇게 바닥이란걸..남한테 보이면서..그건 생각지도 않고..자기 개 이쁘지 않냐는데..
그런 개 하나도 안이뻐 보여요..견주 수준이 그런데 개가 어떻게 이뻐보이나요..
요즘 날씨가 좋아서..개들이랑 산책하는 사람들이 많은데..그런 사람이 늘어나면서..같이 늘어난게..길거리 응가들입니다..
특히 개 작다고 좀 풀지 마세요..응가 안치우는 사람들 보면..80%이상은 개 풀고 다니는 사람입니다.
응가해도 모른척...또는 응가 한지도 모르고..가니..치울 생각도 안하더군요..아마 그냥 알아서 싸라고 풀어둔 거겠죠..
진짜 그 응가 잡아서얼굴에 문질 해주고 싶어요..
길거리구석에 사람이 안다니는 곳에 싸는거면..차라리 그건 다행이죠..
개가길거리 한가운데 싸고 가는데..다른사람이 밟을지도 모르는곳에 싸고 가는데 그걸보고도 그냥 가는사람보면..
정말 정신이 어떻게 된 인간인가 싶어요..봐도 아예 비닐이나 휴지는들고 나오지도 않는거 같고..
그리고 유기견이 아닌이상..개 목줄안하고 다니다가..다른사람한테 해꼬지 당했다고..글 올라온거보면 그 개를 해꼬지 한 사람한테 화가나는게 아니라..1차적으로 자기가 목줄을 안해서 개를 보호하지 못해서 일어난 일인데..남탓하기전에 자기탓하세요..
개가 목줄되어 있는 상태에서..그런일을 당했다면..그 인간 멱살을 잡았다고 해도 잘했다고 할껍니다..
솔직히 가끔 글보면..딱 봐도 목줄안하고 다니다 당한일같은데..목줄했다고 거짓말하는거 같은 글 있어요..
글 잘보면 앞뒤가 안맞거든요..
그러면서..개 키우는 다른사람들이 자기 편들어주길 바라면서 올린글보면..참 웃겨요...
개 키운다고 다 같진 않아요..
개 편은 들어도 견주편은 안들어요..
개들이 맘편히 뛰어 놀수 있는 공간은 따로 마련되면 좋겠다 싶으면...견주 본인 스스로 한국의 애견문화 수준이 올라가게..지킬꺼 지킵니다..문화수준이 올라가면..지금보단 훨씬 쉽게 더 많은 ..개들을 위한 복지나 문화들이 더 늘어날꺼예요..
견주 수준은 바닥인데..거기에 맞지도 않는..복지나 문화들이 한국엔 없다며..투덜되는거....전 이해가 안되요..
한국에 대부분의 개들이 맘편히 뛰어놀수 있는 공간 찾기 힘들죠..
그렇다고 출입을 금지한곳에 들어가거나..사람들이 다니는 길거리에서 풀어두는건..오히려 개들의 공간을 줄이는 꼴밖에 안되요..
집밖을 나서는 순간...사람보다 훨씬 많은...위험이나 장해들이 개들에겐 펼쳐져요..
그렇기 때문에 목줄이 필요해요..옆에서..지켜줘야하고..보호해줘야 하니까요..
목줄해줄때 남한테 피해갈까봐..남 좋으라고 해준적 없어요..
우리 개를 지키고 보호하기위한..제일 기본적인 수단이라고..제일 중요한 방법이라고 생각하니까 해요.
저한텐 그게 제일 중요한 이유이고 목줄을 해야하는 이유의 전부예요..딴이유 아무것도 없어요.
그것만 생각해도..절대 그 줄 쉽게 못놔요..

이런저런 생각들을 적다보니 글이 길어졌네요...그러다보니..횡설수설한 부분도 있고..^^
그냥 요즘 넘 화가나는 상황을 자주 보다보니...답답한 맘에 기본 좀 지키자란 생각에 끄적해봤어요..ㅎㅎ
그럼..울 반려견들...행복한 반려견으로 살수 있도록 평생 곁에서 지켜줍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