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이 무지개다리 건널때..
오빤테앵겨
어릴때부터 햄스터, 병아리, 강아지, 거북이, 토끼 등
키울 수 있는건 다 키우고 어릴때라 사랑도 듬뿍 줬었거든요
집에 동물들 보러 뛰어가고 그랬었는데
이제 좀 커가니까 동물과 함께 산다는게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거라고 느끼게 되더군요..
제친구들 반려동물이 대부분 강아지인데
이제 10살 넘기고 이래서 항상 하는 걱정이
언제 떠날지 모르니까 밖에나가서 노는것도 불안하데요..
저도 그럴까봐 일체 동물은 못키우고 있어요
전 햄스터들은 주기적으로 키워왔거든요
어릴때부터 성인이되고 지금까지..
이번에 키운 햄스터는 골든햄스터인데 약 3년반정도 키워왔어요..
그런데 요근래햄스터가 며칠 하혈을 하더니 갑자기 떠나버렸어요
수술을 하더라도 며칠안가 죽어버린다고
더 고통스러울수도 있다고해서 그냥 집에 계속 놔두고 있었는데
동생이 아침에 일어났을 때 톱밥위에서 자고 있길래
집안에 넣어주려고 만졌더니
햄이가 손에 올라오려고 하더래요
그래서안아줬는데그때 무지개다리를 건너버렸네요..
작은 햄스터가 떠날때도 이렇게 마음이 무겁고 슬픈데
강아지 고양이같이 감정표현이 더 적극적인 반려동물은
무지개다리를 건널때면 주인이 얼마나 마음아플까 생각하니
먹먹해집니다..ㅠ
-
에드문드
저도 길에서 우연히 만난 녀석과 같이 산지 벌써 6년...고양이가 외로움을 잘 안탄다고 해도 제가 출근한 시간...외출 외박을 하는 시간은 늘 혼자 외로울텐데 동생삼아 한 녀석을 더 들이기도 부담스럽고...
어느날 이녀석이 나이를 먹고 앓다가 떠날 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먹먹해지곤 합니다. 그럼 저는 엄청 가슴 아프겠죠...늘 외롭게 뒀던 기억땜에...
어제도 사고 쳐서 혼내놓고 두어시간 동안 쳐다도 안봤는데 자려고 누우니 슬금슬금 다가와서 부비적거리는게 -
살랑살랑
태어난지 한달된 냥이 데려와 지금 4년째인데,,,
언젠간 닥칠일이지만 생각만으로도 먹먹해져요
ㅜㅜ 슬퍼요 -
갤쓰리
악성종양으로 다섯살밖에 안되는 요키 보냈는데요
진짜 며칠간은 잠도 제대로 못자고 밥도 못먹고 울기만했어요
이번주면 6주가 채워지는데 아직 많이 그립고 미안하고 그래요
그나마 혼자 쓸쓸히 가지않고 내 품에서.. 가족들 있을때 보낸게 위안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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