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주부터꾸준히역아ㅜㅜ역아로있어서38주3일제왕절개(7.17) 제왕절개한지 5일째 되는 날이예요^^

1.수술준비
1시수술예정.10시에병원입원및제모와수술준비
12시30분초음파로역아재확인및하반신마취
12시50분수술실입성및1시16분출산
->겁이심한저로써는수술이너무무서웠어요ㅜㅜ
수술전회복실에서수술준비하는데눈물이자꾸나더라구요하반신마취할때도걱정이앞섰는데따끔한정도새우등처럼구부려서척추에주사를놨어요.크게아프지는않은듯~~~제가젤걱정했던건하반신마취라아이를꺼내는과정이다들리고몸이흔들린다는ㅜㅜ그게무서워서간호사분께말씀드리니수술실눕자마자잠이오는거예요.수면마취약하게해주신거같아요.
그리고아기가나왔을때깨워주셔서저희아기우는소리,모습다보고입맞춤까지했어요^^그리고수면마취로딥슬립~~

2. 수술후 회복
제왕절개는 수술은 아프지않게 일찍 끝나는데ㅜㅜ 회복이 너무 힘드네요. /첫째날은 소변줄끼고있어서 누워만 있으니 허리와 다리,등 다 아퍼요. /둘째날은 소변줄빼고 걸을수 있으나 허리를 필수없어서 걸음걸이가 유인원 수준 ㅜㅜ 무통과 진통제로 견뎠어요. /셋째날은 복대의 힘으로 수유하러 다닐수있는 상태 아직 인간의 걸음 걸이가 아니예요.ㅜㅜ 침대서 혼자 못일어남 신랑이 부축해서 일어남 /넷째날부터 몸이 회복되고 걸을수있으나 여전히 수술부위가 아프네요./ 다섯째날은 수술부위가 찌릿한정도
-> 무조건 걷고 많이 움직이는게 최고 전 걷기를 안해서 여전히 아픈가봐요ㅜㅜ

3. 젖몸살
자연분만하신분들은 첫째날부터 수유하시던데ㅜㅜ 저는 둘째날까지 힘들어서 내몸이 우선이다 라는 생각으로 수유안했어요. 그리고 셋째날부터 수유했는데 아기가 잘 안먹어서 넷째날에 결국 젖몸살왔어요. 수술하고 둘째날 뜨거운 타올로 풀어서 마사지를 했어야하는데ㅜㅜ 수술하고 제정신이 아니여서 엄두도 못냈어요 지금 양쪽가슴에 양배추 붙이고 수유콜은 다 받고있고ㅜㅜ 다른분들은 미리 마사지로 가슴 풀어주세요. 젖몸살 너무아프네요. 빨리 내일 산후조리원 가서 마사지 받을것만 기다리는중이예요

※ 수술끝나고 병실오시면 꼭 신랑분들에게 양말신겨달라하세요 발이 시렵더라구요 전 수면양말신는데 땀차는거 더운거 모르겠어요 내복은 안입어도 양말은 꼭 신어야할것같아요^^
모든 산모님들 순산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