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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킹맘, 계속 다녀도 될까요

워킹맘, 계속 다녀도 될까요

희나리

12주차 워킹예비맘 입니다.
결혼 3년차에 기다리던 임신을 하게 되었습니다.
5주째 임신 사실을 알았지만 회사에 바로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

워낙 야근이 잦은데 임산부 등록하면 야근을 해도 야근수당을 올릴수가 없어서요,

그렇게 9시 10시까지 미련하게 일을 하다가,
6주정도에 빨갛게 3일정도 혈이 비치더라구요 살짝 덩어리진 피두 보이구,
놀라서 회사근처의 병원에 가니 선생님이
아기집 근처 피가 고여있다구, 아기가 산소공급을 잘 못받으니 영양제 맞구, 유산방지주사를 맞으라구,,하여,
몇일 내원하여 치료를 받구 호전되어,,

8주차에 결국 회사에 임신사실을 알렸습니다.
회사에서는 임산부 임신초기(임신 12주미만) 조기퇴근 관련하여 제도를 설명해줘서 신청을 하였습니다.

진작 말할껄ㅜ 하는 아쉬움,,
그렇게 오늘까지가 4시퇴근 마지막 날인데,
실질적으로 6시 전 퇴근은 딱 4번 해봤어요
네시반 한번, 다섯시 두번, 오늘은 5시 50분!!

그래두 6시전 조기퇴근을 맛봐서 뿌듯합니다. ^ ^

이 기간동안 몸이 너무 안좋아서 남은 연차를 8일이나 소진하여, 병가아닌 병가를 낸것이 아쉽지만,,,

그래두 병가쓴다구, 그전날 새벽 3시까지 일 마무리 하고 퇴근을 했네요, , ,

직장동료들에게 조금이라도 누가 되지 않도록 한다고 한것인데,, 지금 생각하니 또 제가 너무 미련퉁이였던거 같아요.

그러던중 주말에 회사가 이전을 해서,
기존 2시간이던 출퇴근 시간이 불어나,
출퇴근만 3시간 이상 걸리게 되었어요,,,

6시 반에 통근버스를 타면 7시 30분에는 회사도착 이지만,
퇴근하구 집에오면 9시가 넘을테니 체력적으로 너무 무리가 갈것같구,,

남편은 고맙게두~ 아기가 더 소중하니, 힘들면 언제든 그만두라고 말하지만,
가계 경제상 맞벌이에서 외벌이 전환두 쉽지않구,,
제 수입원을 포기하기에는ㅜ
아기낳구 나중에 재취업 하여 다시 커리어 쌓기두. 힘들것같구ㅜㅜㅜㅜ

아, 이러지두 못하구 저러지두 못하구,
아직은 초기라 심한 입덧에 지하철역 휴지통에 토하며,
아침에 겨우 출근 하구 있는데~

버티면서,
더 많이 고민을 해야 겠어요

워킹예비맘 분들 모두 고충이 심하시죠? ㅠ

  • 연블루

    저두 임신한후에 일이 너무 몰려서 너무 힘드네요... 27주인대... 지난 주말엔 응급실도 다녀왔어요....
    동료들한테 피해주기도 눈치보이고.... 애기도 생각해야하고... 많이 고민스럽네요.... 어느쪽을 선택하더라도 조금의 후회가 남을거같아요~~~ 그래두 우리 힘내요~ 우린 엄마잖아요~~~

  • 잇힝

    저도 그래요 전 이제 10주차라 회사에 말도 안하구 술은 안먹고 회식자리도 참석하고 했네요ㅠㅠ 일은 또왜케 많은지요ㅜㅜ
    그만두고싶은맘들 굴뚝같지만 저도 재취업하기도 힘들꺼같구 애놓고 다른데서 사회생활은 더 힘들꺼같아서 참고 열일하고 있어요ㅜㅜ먹토입덧중에도 병원입원안하고 출근할수있음에 감사하려구요ㅠㅠ
    엄마되기 힘들다 그죵? 우리 힘내용

  • 목소리

    14주 넘어서까지 피고임에 자궁수축이 계속있어 결국 병가에 무급휴가 냈네요 아기가 더 소중하니까요 ㅠㅠ 저도 출퇴근 3시간이상인데 만약 그때 무리해서 회사까지 다냤음... 지금 이아기가 없지않았을까하며 위로해요 지금은 24주네요 언능 몸조심하고 건강해지시길 바래요 애기 건강 엄마 건강

  • 파란

    저는 입덧이 넘 심해서 토하고나면 기력체력 다소진ㅠㅠ 정말 회사 그만두고 싶은 맘은 굴뚝인데 현실은......ㅎㅎ

  • 바름

    정말힘들어요ㅠㅠ 다들 도와준다고 하는데도
    매번 휴게실에서 쉴수도없고ㅠㅠ 힘들긴해요ㅠ
    그래도 건강잘챙겨서 아가도 무럭무럭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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