꼭 그랬으면 좋겠어요,,, 그렇다면 끌어안고 제일먼저 미안하단 말을 해주고 싶네요......

우리가 죽으면 먼저간 아이들이 마중나온다지요... 다시 만날거에요

맞아요. 저도 믿어요.
저도 우리 테리가 마중나올거라 믿어요^^

ㅠㅠ 너무 일찍 이별하셨네요 ㅠ
전 지난 주 월요일에 15년지기 저희 아가 먼 길 혼자 보냈어요 ㅠ 매일매일 눈물바람 ㅠ
잘 갔을까, 춥진 않을까, 맛있는건 많이 먹고 있을까, 친구들이랑 잘 지내고 있을까... 걱정이에요 ㅠ

네.. 하지만 꿈에도 좀 종종 나타나주었으면 좋겠어요.. ㅠㅠ

댓글 읽으니 참았던 눈물이 또 나려해요... 지금은 그녀석과 똑 닮은 같은 종의 짱구를 키우는 중이지만 그래도 저녀석과는 별개로 흰둥이가 보고싶어요.. 만지고 싶고 안고싶어요..눈물나요.......

저는 마음 아파 더는 동물 못 키울 것 같아요 ㅠ
결혼해서 일년간 떨어져 지내면서 마지막 가는 길에는 저와 함께 하고 싶었는지 1박2일 꼬박 집이며 병원이며 함께 있다 간걸 위로 삼아야하는건지..

위로해드려야 하는데 북받쳐 올라와 미칠 것 같네요 ㅠ언제쯤이면 좀 괜찮아 질런지...
사진으로는 만질 수도 없고, 이제 더 이상 볼 수 없다는 생각에 자다가도 일어나 울고, 밥 먹다가도 울고...

하아~ㅠㅠ
죄송해요 ㅠ

댓글쓰고 짱구 뭐하나 쳐다보니 눈을 희번득하게 뜨고 배를 뒤집어까고 자고 있네요 ..ㅎㅎ 나오던 눈물이 저 녀석때문에 웃겨서 들어갔어요 ㅎㅎ..

그 마음 너무너무 잘 알아요.. 전 정신못차리고 술이나 먹으며 친구들과 노느라 흰둥이를 마냥 집에만 방치했었는데 그걸 가엽게 여긴 할머니가 제 허락도 안받고 흰둥이를 이모할머님댁에 보내버렸어요, 흰둥이 데리러 가야지~가야지 하면서도 당시에 노는게 더 좋아서 미루다가 흰둥이는 그 할머니집 마당에 놓여있는 쥐약을 먹고 즉사했어요... 시체도 못봤어요 그 사실을 엄청 후에 알았거든요.. 그래서 더 슬퍼요 그 녀석의 마지막모습도 못보고 못지켜줬다는게.. 그뒤로

이렇게 맘 알아주는 누군가에게 말하고 울고나니 조금
나아졌어요~
감사해요~
신랑이 동물을 엄청 무서워해서 입양은 힘들 것 같아요ㅠ
조언이며 위로 말씀 감사드려요~~

아가 이쁘게 키우시구요, 마음 아픈 이별 하지 않으시길 바랄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