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한지는 2년반 되었어요
1년반동안은 피임하다가
작년 3월부턴 자연스레 생기길 바라면서 기다리고 있는데 아직 소식이 없어요ㅠㅠ

꼬박꼬박하던 일정하던 생리가 결혼후 1년뒤쯤부터
관계를 가진 이후에는 속옷에 살짝씩 생리처럼 묻어나드라구요.
이상하다 싶어 병원에가 검사를 했더니 아무문제 없다고 그랬었죠 지난 여름 2013년7월쯤

그러다가 생리가 2~3주씩 길어지기를 2차례..
2014년 올해 1월에 다시 병원에 가서 검사를 했더니 다낭성이라는..

심한 다낭성은 아니라구 하더라구요 그렇지만 갑자기 이런얘길 들으니 기분이 너무 이상하더라구요..
생리를 거르진 않지만 오히려 오래하더라구요..
선생님께서 차트를 보더니 살이 좀 쪘냐고 하더라구요
결혼후 10kg정도 살이 쪘는데 이것때문인지..ㅜㅜ

병원에서 우선 2달간 피임약 복용하여 생리주기를 맞춰보자고 하셨어요..
피임약 먹고 생리하고 다시 피임약 먹고 생리가 1주일정도 되면 큰 문제 없는거니 생리이후 10일쯤 있다가 병원내원하라더군요
지금 2달간 피임약 먹고 다행히 생리는 5일만에 딱 끝났네요..
이번주토요일 병원에가서 배란일을 한번 잡아봐달라 할까 싶은데....
지금 다니는 병원을 계속 다녀야할지.. 난임 불임전문병원으로 옮겨야할지...
회사가 을지로입구거든요... 동네(서울대입구역)에 병원은 회사다니며 다니기도 벅찰거같기도하고..

충무로에 삼성제일병원인가 괜찮다던데.. 어떠나요...? 마음이 싱숭생숭합니다...
다낭성이신 분들 임신 잘 되셨나요?ㅠㅠ 어떤노력을 해야할까요....

살을 좀 뺴야할듯 싶어 헬스도 끊고 저녁은 바나나로 때우고 있기는 한대 쉽게 빠지지가 않네요..

내년 7월에친정아버지 칠순이신대... 빨리 아기를 갖고 싶다는 마음이 너무 생기네요...
제가 외동딸이라 손주없이 칠순잔치 해드리게 생겨서 마음이 너무 아프고 미안하구 싱숭생숭....ㅠㅠ
너무 속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