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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임산부보면 좋은말해주시는분들 많네요

그래도 임산부보면 좋은말해주시는분들 많네요

예님

조기수축으로 입원해서 3주만에퇴원했는데요
답답했던병실생활떠나 집에오니너무좋고 맛있는거먹을
기념으로 고깃집가니 사장님께서 맛난거많이드시라고
서비스도더주시고 나갈때는 신랑에게 잘챙겨주셔서예쁜아가만나시라고하고 오는길에들른 과일가게아저씨는 예쁜과일먹어야한다구 손수뒤져서좋은걸로주시고 내일날씨추우니 몸관리잘하시라고까지 이야기해주시네요 ㅋ이제9개월차되니 몸이확실히무거운데 주위에사소하게따뜻한말들 들으니
너무다들고맙고 우리아가 이런따뜻한사회속에 자랐으면하는생각들더라구요^^

  • 갤쓰리

    이럴 때는 뉴스에서 나오는 세상이 아닌, 따뜻한 세상인 거 같아요. 저도 조기 진통으로 입원했다가 집에 오니 진짜 살 것 같아요. 아가야 조금만 엄마랑 있다가 나오자~

  • 알찬마루

    같은처지시군요^^저도정말살판납니당ㅡ비록집에서안정하라 했지만 병원벗어나니 너무좋아요ㅜ님도순산하시길^-^

  • 크심

    얼마 전에 컨디션이 괜찮아서 일주일 내내 대중교통 이용했는데 매일 자리 양보 받았어요. 젊은 여자분, 남자분, 나이드신 분 가리지 않고 양보해주시니 너무 고맙더라고요. 생판 남이고 다들 피곤할텐데 임신했다는 사실 만으로 배려받을 수 있다니 아직은 살만한 세상 같아요. 살기 좋은 세상 만드는 데 저도 계속 노력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고요.^^ 예쁜 아기 잘 순산하시길~~*

  • 루라

    저는 구두수선 맡기러가서 서있으니
    앉아계시던 중년아저씨께서 귀한몸이 서있느냐고
    자리내주시며 앉으라고하시더라구요.
    아. 그때 받은 감동이ㅜㅜㅜㅜ

  • 재찬

    저는 어제 떡집 할머니가 꿀떡 서비스로 주셨어요
    임신한거 티도 잘 안나는데 매의 눈이시더라구요 ^^

  • 루리

    신랑이 자주가는 집앞 편의점 사장님.. 아까 과자산다고 남편 보냇더니.임산부 아내 주라며 우유를 서비스로 보내주셧네요ㅎㅎ
    덕분에 잠안오고 출출해서 홀짝거리고 잇네요.담에 가면 감사인사 드려야겟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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